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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나주지점 고객시설과 임월섭 팀장29년을 하루 같이 고객만족 위해 발로 뛰어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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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호] 승인 2007.03.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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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직위도, 많은 재산은 없지만 우리들 삶 속에서 친근하게 다가오며 사람 사는 이야기를 전해주는 이웃들이 있다. 자신이 있어야 할 그 자리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구수한 된장국처럼 우리에게 친숙한 그들만의 이야기를 전해본다./(편집자주)

4만5천여 전화회선 11명의 팀원과 관리
고객만족에 보람 느끼며 전신주에 올라

"고객과 함께 고객을 위한 서비스가 가장 중요하죠". 29년 동안 KT에 근무하면서 고객만족을 위해 발로 뛰는 KT나주지점 고객시설과 임월섭 팀장의 하루는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

11명의 팀원과 함께 KT나주지사의 4만5천여 전화회선을 관리하는 임 팀장은 정보통신서비스 향상에 굳은 사명감을 갖고 선로정비와 품질개선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1일 임 팀장을 만난 곳도 5m 높이의 전신주로 그는 항상 고객들의 요청에 신속하게 대처하며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근무시간에 상관없이 통신선로를 점검하고 있다.

   
▲ 고객과 함께 고객을 위한 서비스가 가장 중요하죠".
임 팀장은 "시내지역은 상가가 많아 전화이설이나 신규설치 등 업무가 배정되면 가장 신속하게 연결해주는 것이 우리의 임무다"며 "고객과의 약속은 곧 나의 신용이자 우리 KT 전 직원의 명예가 걸린 일로 한치의 소홀함이 있어서도 안된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인다.

89년 대홍수와 태풍 '메기', 2005년 폭설피해 등 숱한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도 팀원들과 함께 통신선로 복구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던 임 팀장은 "비상대기가 떨어지면 모든 팀원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통신복구를 위해 고군분투한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최근 광케이블 보급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각종 건설현장에도 지원을 나가는 임 팀장은 "광케이블은 일반 통신선로와 달리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도로관련 공사현장을 미리 파악해 케이블연결사항을 꼼꼼히 점검하고 확인해 주는 일도 쉽지 않은 일이다"고 말했다.

나주의 통신선로를 책임지고 있는 팀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임 팀장은 "29년을 통신선로와 함께 살다보니 이제는 오히려 전신주에 오를 때가 행복하다"면서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직업이지만 항상 밝게 맞아주는 고객들의 미소에 피곤함을 잊을 수 있다"고 한다.

가족과 친지, 연인들을 연결해주는 통신선로가 마음의 고향처럼 느껴진다는 임 팀장의 하루야말로 작지만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이웃들의 진솔한 사람 사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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