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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나주·화순 국회의원 신정훈 후보에게 거는 여망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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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호] 승인 2020.03.16  06: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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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식 국장
野人(야인)이 되었던 신정훈 정치인이 4년의 정치공백기를 딛고 현실정치에 컴백되는 것을 나주지역민들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4.15총선을 앞두고 치열하게 경쟁했던 민주당 나주·화순 국회의원후보 경선이 곧 본 선거와 같다고 할 수 있는데 신정훈 후보가 다른 경쟁자와 큰 격차로 민주당 국회의원 공천권을 확보함으로써 많은 지역민들의 기대가 한층 고조되고 있는데 그 중심엔 지방자치를 빙자한 불량한 지역 권력의 생산지가 민주당 공천에서 기인하고 있기에 민주당의 공천 혁신을 요구하는 것은 자치시민의 당연한 권리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요구에 부흥 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신정훈 후보 본인은 무소속 도의원, 나주시장 그리고 국회의원을 역임하면서 지방자치의 가장 큰 적이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 과거 정치인 신정훈의 가장 큰 실책이라 할 수 있는 패거리 정치의 추억을 벗어나지 않고서는 오늘의 월계관은 일회성이 될 수 있다는 엄연하고 냉정한 민심을 기억해야 할 것이고, 당사자가 정의를 추구하는 진정한 용기가 있다면 부정의한 사람을 정치적 동행자로 삼지 않아야 사람을 위한, 위대한 정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아울러 나주시장을 비롯하여 나주시의회 의원 대다수가 민주당 소속이며, 나주지역 도의원 또한 모두가 민주당 출신들이다. 이렇게 민주당이 장악한 나주지역이 민주당에서 발원한 권력을 무기로 작당하여 공정함을 부정하고 있다면 나주지역에서 민주당은 폐족 되어져야 할 적굴과 동일하다 할 수 있다. 과연 이들이 지역시민사회의 눈높이와 같은 이성적 사고는 고사하고 선출직 공직이라는 최소한의 기초소양을 가지고 있는지 조차 의문시 되는 현실적 부조화를 일소하지 않고서는 천년의 나주라는 정체성은 개차반과 다름없을 것이다.

또 다른 한 가지는 4.15총선을 앞둔 국회의원 후보 경선과정에서 신정훈 자신에게 비수를 들이 된 강인규 나주시장 최측근이 신정훈 나주시장 재임 당시에서부터 특정권력을 등에 업고 승승장구하여 오늘에 다다라 호가호위에 이어 지역분란의 단초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신정훈 국회의원 후보자가 과거 디딤돌을 제공했다는 부분도 망각해서는 안 된다.

또한 2014. 6월 나주시장 선거에서 오늘의 강인규 나주시장을 탄생하게 한 배기운 전 의원과 신정훈 정치인 그리고 자치분권연대, 나주시민사랑회 등은 나주지역사회의 진정한 이바지가 무엇인지 양심에게 물어야 한다. 물론 ‘누구든 나주시장이 될 수 있다’는 신화를 만들었다고 의기양양과 자평도 기고만장과 오만이라면 가능하겠지만 “이게 의향 나주냐”라는 의식 있는 시민들 물음 앞에 대오각성이 없다면 불량한 욕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사이비 짓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논어에 過而不改 是謂過矣(과이불개 시위과의)라는 말이 있다. ‘잘못을 고치지 않는 것이, 잘못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선비는 잘못을 자신에게 찾아 고치지만 사익에 목숨 거는 소인배들은 자신의 잘못을 타인에게 찾아 不改(불개), 즉 고치지 않는다는 부분에서도 익히 알 수 있듯이 有名(유명)을 후세에 기리 전할 선비는 읍참마속에 전혀 주저함이 없다는 것을 사표로 삼을 만 할 것이다.

즉 자신이 아무리 총애하는 장수라 해도 大義(대의) 앞에서는 잘못을 징치하지 않고서는, 또는 자신의 잘못을 고치지 않고서는 대의의 진정성을 상실하기 때문인데 여기서 상실은 곧 민심을 속이려는 사기와 같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현실정치에 컴백하는데 전혀 의심 없는 정치인 신정훈의 성적표는 2년 후 지방선거에서 지방자치를 위한 민주당 나주·화순 여타 후보들의 공천에서 드러나게 된다.

역사는 반복되는 것이고, 4년 전 이름도 성도 생소한 손금주 국회의원과의 일전에서 뼈아프고 쓰디 쓴 잔을 마셔야 했던 고난을 상기하여 공천혁신으로 나주를 공정한 사회로 일신시켜주길 바라는 나주지역사회의 여망을 저버리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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