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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농협 전무인사 파동 이어 상무인사까지 불통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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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호] 승인 2020.03.16  06: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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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이사 싸움에 등터지는 노안농민들 분통 도 넘어
조합장 정당한 행위 주장보다 운영의 묘 살려야

나주지역 각 면 지역의 경제적 중추는 단위농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농가들이 조합원으로 가입되어 있고 지역 농협을 통하여 생활필수품은 물론 농사자금 대출과 함께 농약·비료 등 농자재를 조달받고 있기 때문에 농민들 입장에선 농협은 생활의 일부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중요한 위치에 있는 특히 면 단위의 농협이 조합장과 이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농협 본연의 역할이 무용지물이라면 그 실질적 피해는 면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는 점에서도 조합장을 위시한 임직원들은 혼연일체가 되어도 부족 할 판인데 견원지간이 되어 불신이 가중 된다면 종장엔 2,000여명의 조합원을 거느린 노안농협은 결국 파산에 내몰려 합병 위기가 도래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노안면민들 사이에 팽배해 지고 있다.

노안농협이 불협화음에 휩싸인 것은 조합장과 이사들 간 협의·조율된 전무 승진을 조합장이 승인하고서도 스스로가 무효화 시키면서 일어난다. 이에 분개한 이사들의 극심한 반발은 이미 예견된 수순이었고 조합장 행태를 비난하는 유인물이 면민들에게 배부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는다. 이후 노안농협 조합장은 상무승진요인이 발생해 특정직원을 상무로 승진시켰지만 이사들이 상무승진 승인을 거부하면서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크게 번지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조합장은 자신에게 주어진 인사권이 특권인양 전무승진을 승인받고도 번복되어 도루묵이 된 파문의 당사자를 노안농협 주유소 소장자리에서 물러나게 하고 하나로마트 판매직으로 인사발령을 냈는데, 노안농협 회의 내용을 이사들에게 유출시킨 책임을 묻기 위한 인사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조합장은 정당한 인사권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 뱃심에 면민들은 아연실색하고 있다.

이에 보다 못한 지인이 조합장을 직접 만나 이사들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수습할 것을 간청했지만 정당한 조합장의 권한이라는 고집의 대단한 뚝심만 확인 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우려스런 부분은 노안농협 내부회의 내용은 이사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권리가 있는데 특정인이 유포 했다하여 고급인력을 하나로마트 판매직 인사발령이라면 조합장 자질을 물어서 무엇 하겠냐는 세찬비난이 일고 있다. 쉽게 말하면 조합원들의 이목은 안중에도 없다는 말이다.

한때 나주시 공직사회에서도 선출직 나주시장이 바뀌면 연례행사처럼 미운 놈을 겨냥하여 한직 인사 발령을 내었던 과거의 악습을 노안농협 조합장이 따라 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러한 사태를 지켜본 노안면 ㅈ 조합원은 조합장이 법령의 위배 없는 정당한 권한 행사라 해도 노안농협 운영주체인 이사들과 원만한 협의를 통한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하다는 강한 주문이다.

이렇게 상호 불신과 갈등이 증폭되고 누적 된다면 노안농협의 모든 사업은 이사들의 비협조로 멈출 수밖에 없는 심각한 상황이 도래 할 수 있는데 長(장)으로서의 역할은 권한의 정당성도 중요하지만 협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견인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통감해야 한다는 조합원들의 요구이다.

또한 조합장과 이사들과의 극한 대립으로 파생되고 있는 농협 내부의 갈등도 심상치 않다는 지적이다, 내부 조합 직원들도 양분되어 협심은 언감생심이라는 부분에서도 조합장은 德治(덕치)를 한층 넓혀야 하고, 이사들도 노안면민들을 위하여 일정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 타협점을 도출해야 한다는 면민들의 목소리도 높다.

또한 보복성으로 비추어 질 수 있는 한직 인사발령은 사라져야 할 구태라는 점에서도 조합장은 심사숙고가 요구되고 있다. 조합장이 곧 권력이 되어서는 청사의 기록은커녕 인격적으로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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