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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지역…코로나 19 여파로 꽁꽁 얼어붙어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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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호] 승인 2020.02.17  01: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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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예방은 필요하지만 공포심은 갖지 말아야
지역 경제 위축 심각, 선거 운동도 위축돼

코로나 19 여파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나주에서도 2월 6일 22번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가 꽁꽁 얼어붙었다. 광주에 사는 16번 확진자의 오빠로 알려진 22번 확진자는 나주시 산포면에서 광주로 출퇴근 한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우려가 높았다. 나주시는 확진자가 나오자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확산 차단에 나섰다.

또한 나주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연례적인 행사인 시민과의 대화를 취소하고 문화예술회관 공연, 영화상영, 마을합창단 연습,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전격 취소했다.

이밖에도 실내수영장을 비롯한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내 전체 체육시설과 실내체육관, 혁신도시체육공원 등 운영을 잠정 중단시켰다.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마을 경로당 및 회관(609개소)을 비롯하여 공중 목욕장(12개소), 게이트볼장(24개소), 노인복지회관 등을 운영 중단시켰다.

이는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읍·면·동 작은도서관(27개소) 역시 임시폐쇄 되었으며, 기타 도서관 및 주요 관광지는 방역소독이 강화되었다. 관내 어린이집 90곳 , 아동 및 청소년 시설 26곳 등 다중이용시설 739개소를 휴관 조치했다. 

뿐만 아니다. 민간차원에서도 예방차원의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지역농협에서는 연례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조합원 보답대회를 축소하거나 취소하였다. 교회 등 종교시설에서는 예정된 부흥집회를 취소하거나 정기예배를 축소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는 선거운동마저 위축시키고 있다. 대면접촉을 꺼리는 유권자들 때문에 직접 접촉 방식의 선거운동을 하기 어려운 예비후보자들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특히 정치 신인들은 얼굴을 알릴 기회가 줄어들어 애를 태우고 있다.

나주지역에는 6일 이후 현재까지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나주지역의 경우 2월 14일 현재 확진자는 1명이고, 전수감시대상자 13명은 모두 격리해제 되었다. 또한 자가격리 대상자 중 감시중인 자는 6명으로,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나주지역에 가주하고 있는 중국인 근로자는 4명이며, 무증상이기는 하지만 자가격리 중이다. 동신대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62명이다.

나주지역이 코로나 19 여파로 극도의 긴장상태에 빠져들면서 지역 경제도 위축되고 있다. 22번 확진자가 들렀다고 알려진 빛가람혁신도시 상가는 경기가 바닥을 해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확인되지 않은 괴담까지 나돌아 엉뚱한 피해자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코로나19가 사스나 메르스보다 증증도가 낮다고 밝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파 속도가 빠르기는 해도 중증 질환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내 놓았다. 방지환 중앙임상 T/F팀장은 ”대개 치료만 잘 받으면 문제없이 치료될 만한 중증도 낮은 질환“이라고 밝혔다.

오명돈 서울대 감염내과 교수 역시 ”치사율은 중국 전 지역이 2.1%였으나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지역에서는 1.16%였다. 국내 치사율은 중국보다 훨씬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는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개인위생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고 치료도 가능한 질환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시민들은 막연한 공포심에 사로잡혀 경제활동 등이 위축될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지자체 별로 예정된 행사를 철저한 방역조치 후 실시하라고 권고하는 등 꽁꽁 얼어붙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월 14일 기준 국내 확진환자는 28명이고, 이중에 21명은 격리, 격리해제는 7명이다. 또한 검사인원 5796명 중 음성 5099명, 검사 중 670명이며 확진자는 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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