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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5총선 앞두고 나주지역사회 머리 검은 짐승들 우글우글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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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호] 승인 2020.02.17  01: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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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앞에 침 흘린다는 비난 소낙비처럼 쏟아져
의향은커녕 悖鄕(패향) 조장이라는 낙인 두렵게 여겨야

飮水思源(음수사원)이라는 말이 있다. 직역하면 ‘물을 마실 때 물의 근원을 생각하다’라는 뜻이다.

한편으론 ‘은혜의 근원을 생각하고, 그 은혜에 감사해야 한다’라는 지극히 인간다움을 힘주어 대변하기도 하지만 그 반대는 배은망덕에 의한 머리 검은 짐승이라는 친절한 부제가 따른다.

죽은 귀신이 띠 풀을 묶어 은혜에 보답했다는 ‘결초보은이라는 고사성어에서도 사람의 가장 중요한 도리라 할 수 있는 은혜에 대한 깊은 가르침을 주고 있는데 나주지역이 4.15총선을 앞두고 머리 검은 짐승들이 우굴 되고 있어 뜻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의향은커녕 패향 아니냐는 우려가 팽배해 지고 있다.

어느 시대에서나 모든 인문적 문화는 지도계급층에서 만들어져 미풍양속으로 저변에 뿌리 내리게 되는데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이후 나주지역의 모든 부패나 적패가 지방자치를 빙자한 지방권력에서 파생되고 있다는 방증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2014년 6월 나주지방선거 당시에 전준화 민주당 나주시장 후보를 경선에 저지하기 위해 당시 배기운 국회의원과 정치인 신정훈 사단이 총결집하여 강인규 나주시장후보를 도모한 결과 「배&신」의 합작은 강인규 시장 당선이라는 기염으로 귀결되었었다. 여기서 가장 큰 피해자는 당시 민주당 나주시장 경선 후보였던 전준화 후보였고, 최대 수혜자는 강인규 후보였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일이다.

6년이 지난 당시 주역이었던 배기운, 강인규, 신정훈 이렇게 세 사람의 현 위치는 나주지역 信義(신의) 여부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데 내용을 보자면 구정물통속이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사람 좋다는 배 의원은 前(전) 의원이 되어버렸고, 틈새를 노려 손금주 의원이 국민의당이라는 간판으로 신정훈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를 제압 한 이후 나주지역의 맹주는 영암시종이 원적인 반남초등학교 출신 강인규가 꿰어 차자 4.15총선을 앞두고 머리 검은 짐승들의 행렬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것이 나주지역의 처참한 현실이 되고 말았다.

다시 말하면 오늘의 강인규 나주시장이라는 가문의 영광은 신정훈 아니고서는 해답이 전혀 없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다. 그런데 ‘궐밖정승’이라 불리어 지는 최측근이 특정후보 선거운동을 주도 하면서 선거개입 불가를 천명한 강인규 시장도 자유로울 수 없는 의혹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나주지역사회에서 각각의 정치인에 대해서 호불호가 반드시 존재하게 된다. 권력에 기대어 얻어먹은 자는 더 얻어먹기 위한 수단으로, 권력에 소외된 자는 소외된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특정 정치인을 비토하거나 옹호하게 되는데 영혼이 자유롭지 못하는 부류들일수록 극으로 치닫게 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춥고 배고픈 범부들이라면 이러한 작태에 대해서 연민을 가질 수 있지만 그만한 위치에 있었던 놈들이라면 줏대 없는 짓이 분명해 보인다.

또한 위에서 말한 ‘음수사원’에 속한 정치인과 그 정치인의 부치기 들의 배은망덕이라면 이야기가 전혀 다르다. 필자는 김병원, 신정훈, 손금주, 강인규 등 정치인들을 사회악으로서 척결대상으로 생각지는 않는다.

그러나 정치는 여러 권력이나 집단 사이에 발생하기 마련인 이해관계의 대립 등을 조정·통합하는 일에서 벗어나 자신의 권력을 마르고 닳도록 해 먹으려는 천박한 수단으로서의 배은망덕이라면 지역사회의 건강한 사회정의나 신의를 위해서도 단두대에 새워져야 하는 것은 사필귀정이라는 생각엔 전혀 변함이 없다.

속담에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이 있다. 빈대란 놈이 얼마나 얄미웠으면 초가삼간을 태워서라도 사라지게 하고 싶겠는가만 사람사회에서 이런 생각은 패륜의 단초라 할 수 있다.

過河坼橋(과하탁교)라는 말이 있다. ‘강을 건넌 뒤에 다리를 허물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 뒤 일찍이 자신을 도와준 사람을 헌신짝 버리듯 하는 정치인과 부치기들이라면 오늘은 호시절이라 생각하고 더덩실 지화자라며 쾌재를 부를지 몰라도 화무십일홍 후의 부끄러움은 대대손손의 몫으로 남아 불망 즉,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무섭게 여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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