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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농공단지 반대 1인 시위 지속적 전개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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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호] 승인 2020.02.17  00: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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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 ‘협회 사기극에 놀아나는 나주시 각성하라’
4개 아파트 2600세대 입주자대표협의회 구성…공동대응하기로

남평농공단지 반대를 위한 1인 릴레이 시위가 지속되고 있다. 남평농공단지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월 18부터 나주시청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벌려 남평농공단지에 건설기계재제조업 공장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남평읍 강변도시 대단위 주거단지 인근에 농공단지가 들어서면 소음, 분진, 수질 오염 등 환경훼손과 함께 쾌적한 주거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높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들은 1인 시위를 통해 ‘건설기계재제조협회 사기극에 놀아나는 나주시는 각성하라’며 ‘주민생활 위협하는 농공단지 철회하라’고 외쳤다.

또한 비대위는 지난 1월 9일 남평읍 강변도시 기아타이거스로에서 3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촛불집회를 열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통해 2000여명의 서명을 받아냈다.

또한 이번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정책질의서를 보내 남평농공단지에 대한 후보들의 의견과 해결 방안을 들었다.

이와 함께 남평강변도시 4개 아파트 2600세대 입주자대표 20여명은 입주자대표협의회를 구성하여 강변도시 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이들은 비대위와 뜻을 함께 하면서 남평농공단지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입주자대표협의회는 나주시와 간담회를 열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연기된 상태이다. 나주시는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이해 당사자가 참여하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현안을 풀어간다는 방침이다.

 남평농공단지는 농촌경제 활력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2008년 소도읍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하지만 20년 전에 추진된 이 사업이 현재 대단위 주거단지가 조성되는 등 주변 환경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치업종만 전환하여 추진함에 따라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한편, 나주시는 남평읍 서산리 산 13번지 일원에 112,221㎡(약34,000평) 규모의 농공단지를 시비 64억, 민자 211억 등 총 275억 원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4월에 공사를 착공하여 12월 말에 건설기계재제조센터를 준공하고 2022년 말에 농공단지사업을 준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같이 주민들의 반대가 지속됨에 따라 추진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 남평농공단지 반대 1인 시위가 나주시청 앞에서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다.(사진=대책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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