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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같은 겨울 지속…나주시 "월동 해충 조기방제 서둘러야"17~21일 방제 적기…배나무 조기 예찰·방제 중요
황보현  |  frank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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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호] 승인 2020.02.16  20: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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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같은 겨울이 지속되면서 월동 해충이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주시는 13일 평년보다 따듯한 겨울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월동 해충 방제시기를 앞당겨줄 것을 과수 농가에 당부했다. 

올 겨울의 경우 눈이 오지 않고 기온이 높아 꼬마배나무이 등 월동 성충이 지난해보다 일찍 활동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꼬마배나무이 등 월둥 성충 이동시기는 매년 2월 온도로 예측한다.

2월1일부터 6도 이상 기온이 12일을 넘을 경우 성충의 약 80%가 배나무 결실가지로 이동하기 때문에 조기 예찰과 방제가 중요하다.

꼬마배나무이는 주로 거친 나무껍질 틈에서 90%이상 월동하고 기온이 상승하는 2월 하순부터 3월 상순 사이 배나무 가지로 이동해 알을 낳는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나주지역 방제적기는 오는 17일부터 21일 사이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 기간 동안 월동 해충이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에 적기 방제를 통해 발생 밀도를 줄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월동 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나무껍질을 긁는 조피작업과 낙엽, 주변 잡초류를 땅에 매립해 서식지 밀도를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계유 유제를 활용한 적기 방제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기계유 유제는 특정 약제에 저항성을 가진 해충의 표면에 피막을 형성해 질식시키는 살충제로 해충의 산란을 방지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살포농도는 기계유 유제 12.5~17리터에 물 500리터를 혼합해 나무 전체에 고루 살포하면 된다.

민경태 나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농가의 적기 방제를 위해 월동 성충 이동 예측일을 '배 종합정보시스템'과 '내사랑 우리배 동호회 홈페이지' 등에 게시했다"며 "성충 산란이 시작되기 전에 조기 예찰과 방제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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