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신종 코로나 화산 방지를 위해 당초 계획했던 ‘2020년 시민과의 대화’를 잠정 연기했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2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에 걸쳐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이 조치는 이번 행사에 매회 1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혹시 모를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나주시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진정될 때 까지 행정 주도의 대규모 행사를 최대한 자제할 방침이다.

올해 시민과의 대화는 기존의 읍·면·동을 순회하는 방식을 개선해 시민들을 문화예술회관으로 초청해 4개 권역별별로 나누어 실시할 예정이었다.

이 ‘시민과의 대화’ 행사는 1부 읍·면·동 주요 현안 공유와 시민 의견을 청취하는 즉문 즉답과 2부 ‘2020년 나주발전 시즌 2’를 위한 7대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의견 수렴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전남도내 다른 지자체에서도 대규모 인원이 동원되는 행사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계획했던 축제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