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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교…인도 설치로 주민숙원 해결 된다최근 10년간 38건의 사고로 81명 인명 피해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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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호] 승인 2020.02.02  16: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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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안에 남평교 인도가 설치되어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리를 오가게 되었다. 사진은 남평교 모습 (사진=정성균 기자)

남평읍 광이리 주민을 비롯한 읍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남평교 인도설치가 올해 안에 이루어지게 되었다.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올해 1월부터 12월 까지 남평교 긴급 공사를 실시하여 교각 하부를 보강하는 작업과 함께 보행자를 위한 인도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공사는 국비 5억 원 및 도비 19억 등 총 24억 원이 소요된다.

그동안 남평읍 광이리를 비롯한 주민들은 남평읍에 일을 보기 위해 위험한 다리를 건너다니고 있다. 이 다리는 국가지원지방도로 55호선으로 왕복 4차로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인도나 노견이 설치되지 않아 보행자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실제 이 다리에서는 최근 10년간 총38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8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었다. 이에 따라 나주경찰서와 주민들은 남평교에 인도를 설치해 달라고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에 요청하였고, 요청을 접수한 사업소는 민원제기 채 1년도 지나지 않은 기간에 긴급 공사가 결정된 것이다.

사업소는 작년 6월 25일 나주경찰서의 협조 공문을 접수한 즉시 문제점을 인식하고, 7월 2일 ‘교량 안전진단 및 보행자 전용로 설치를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곧바로 긴급공사에 착수한 것이다.

구 국도 1호선이었던  남평교는 1974년에 준공되어 45년이 경과되었다. 이에 따라 부식 및 노후화가 진행된 교각 하부를 우선 보강한 후 주민숙원 사업인 인도를 설치하게 된다. 인도는 폭 1m에 270m 길이로 설치되며 광주 방향 우측에 한 곳에만 설치된다. 이렇게 인도가 설치되면 광이리를 비롯한 평산리, 광촌리, 수원리 주민들이 남평읍에 오갈 때 도보나 자전거를 통해 안전하게 다리를 건널 수 있다.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 정권수 소장은 “재작년부터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어 개선의 필요성이 높았다.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하여 예산확보 노력을 다한 결과 기대하기 어려웠던 국비지원을 포함해 도비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신속하게 공사를 추진해 연로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다리를 건너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남평읍민 A씨는 “나이가 많아 보행보조기를 의지해 읍 소재지에 나오려면 너무 위험하고 힘들었는데 관련부서에서 보행로를 설치해 준다니 기대가 크다. 민원해결에 팔 걷고 처리해준 분들께 감사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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