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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선거철이라 너무 좋다!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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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호] 승인 2020.01.19  16: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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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식 국장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추석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다.

등골이 휘도록 일을 했지만 제 입 풀칠조차 변변치 못해 초근목피도 마다하지 않았던 그 어렵던 시대의 최대 소망은 흰 쌀밥에 고기 국 배터지게 먹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다가 민족 대명절 추석이 되면 오곡백과가 무르익고 인심이 풍부해져 이 날 만큼은 배곯을 일이 없었기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라는 기막힌 탄식을 토해 내게 되어있다.

오는 21대 총선을 맞아 자신만이 대의민주주의의 적임자라며 표를 달라는 아우성이 애처롭기 그지없다. 또한 각 후보자들마다의 公約(공약)이 추석의 풍성함과 다르지 않는데 추석 잔치 끝난 후에 다시 배곯게 되는 반복에서 그들의 주장은 공허하기 이를 때 없다.

필자가 알고 있는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으로서 건설부 장관 또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과 전혀 다른 위상과 임무가 주어져 있다.

그런데 각 국회의원후보들은 자신이 국회에 입성하면 없는 별도 따다 줄 수 있는 것처럼 호들갑이 보통을 넘고 있는데 전부는 아니겠지만 일부는 형사 처벌을 받지 않은 사기와 같다.

대한민국 정치인들의 가장 잘못된 DNA 한 가지는 국민세금에 의해 국가가 집행하는 정책 중 자신이 속한 지방의 모든 사업비의 국가 예산은 자신의 공이라는 자화자찬은 구렁이 제 몸 치이듯 하면서도 부끄러운 줄 전혀 모른다.

한때 동강에서 무안 몽탄으로 연결된 영산강 다리를 일러 ‘나창주 다리’라 불리어 졌고 나주사람 치고 나창주 다리를 떼 몰려 구경 안한 사람이 없을 정도의 무지의 극치를 보여주는 일도 있었다. 즉 동강과 무안 몽탄은 영상강에 가로 막혀 나룻배 아니면 통행이 불가능했기에 전두환이 위세를 떨쳤던 80년대 당시만 해서도 다리건설의 예산을 가지고 올 수 있는 유일한 정치인 ‘나창주’라는 홍보는 무지한 백성들에게는 환호작약하게 되어 있다.

아직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40여 년 전의 구태가 통용 될 수 있다고 여기는, 젊거나 조금 늙거나 하는 정치인들이 참 처량해 보인다.

현재 안주홍 민중당 국회의원 후보를 제외한 모든 후보들이 민주당 공청을 받기위한 후보경선 경쟁에 총력을 쏟아 붓고 있다.

그런데 뭐 청년 취업이 어떻고, 혁신도시, 한전공대, 농촌 대책 등등 추석 같이 배터지는 소리만 높지 정작 인간다움 그리고 삶의 가치를 진작시킬 수 있는 법률제정 등에 대해서는 무식을 경연하듯 뽐내고 있다.

또한 나주·화순지역이 도농지역이라고는 하지만 가장 표를 많이 가지고 있는 농촌이라는 특징 때문에 죄다 농촌 전문가를 사칭 또는 자칭하고 있지만 사람의 고향이라는 농촌의 핵심적 문제가 무엇인지 실태와 대책에 대해서는 청맹과니 행세를 하면서 장밋빛 청사진이라면 꼴불견들의 합창이라 할 수 있다. 농촌문제를 좌파 포플리즘이 아닌 실태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산업사회로의 진입에 의한 농촌희생에 대한 국가정책은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정부 시혜였다는 것을 아무도 부정 할 수 없다. 그 시혜는 국민세금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되고 우는 아이 달래듯 사탕 주는 형식의 농촌정책을 누구든 생각해서는 농촌의 적폐를 양산하는 또 다른 농촌의 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사회적 공공의 의에 대해서 선결과제가 무엇인지 답을 만들어야 한다.

건강한 지역사회 성장은 이익의 극대화만 아니다. 또한 지금 나주지역의 부패를 향한 이전투구의 척결을 위해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진정한 역할이 무엇인지 시민사회 앞에 답을 내어 놓아야 할 것이다. 아니면 그들이 말하는 것은 죄다 불결한 것이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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