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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홈페이지 관리…무신경의 극치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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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호] 승인 2020.01.19  15: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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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 혁신도시 홍보, 4년 전 사진 게재
나주시 관계자, 아무런 관심도 없어 비난 자초

나주시가 ‘나주시의 얼굴’이라고 불리어지는 홈페이지 관리에 무신경의 극치를 드러내고 있다. 나주시는 최근 홈페이지 첫 페이지 상단에 있는 홍보용 사진을 교체하면서 4년 전 혁신도시 사진을 싣는 등 무신경한 행정의 모습을 보여 시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빛가람동에 거주하는 박 모씨는 나주시를 대표하는 홈페이지에 혁신도시 조감도가 게재되어 있으니 현재 사진으로 교체하여 나주의 랜드마크인 혁신도시를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민원을 접수한 총무과 신수정 주무관은 혁신도시과 윤지영 주사에게 혁신도시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혁신도시과는 4년 전에 찍은 혁신도시 전경사진을 보냈고, 총무과는 아무런 검토도 없이 홈페이지에 그대로 이 사진을 게재하였다. 나주시가 홈페이지에 실은 사진은 4년 전에 촬영한 것으로 2016년 6월에 오픈한 빛가람전망대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나주시는 ‘빛과 물이 하나 되는 상생의 도시’라는 타이틀로 이렇게 오래된 사진을 빛가람혁신도시 홍보용 사진으로 게시한 것이다. 이는 빛의 속도로 변화되고 있는 정보화시대에 대응하는 나주시의 행정과 민원처리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나주시 총무과는 본지의 취재가 시작되자 부랴부랴 홈페이지 사진을 최신사진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교체작업에는 비용도 전혀 들지 않고 나주시 자체적으로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나주시 홈페이지에 4년 전 사진이 실려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장과 담당 국장, 과장을 비롯한 1000여 공직자가 아무런 관심도 보이고 있지 않는 것이 나주시 행정의 현주소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빛가람동 박 모씨는 “이 문제를 한 두 번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고쳐지지않아 포기한 상태이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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