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나주시위원회는 1월 2일 나주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2020년 나주시정 운영방향을 밝히면서 ‘2019년 나주시 청렴도 결과에 따른 입장과 대책을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점은 상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 시장은 청렴도 향상대책을 공식적인 기자회견문에 담지 않았다. 다만 회견문 발표 후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 과정에서 한 기자의 질의에 대해 ‘청렴도 결과에 대해 부끄럽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 청렴도 조사 방식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청렴도하락의 원인을 근본적인 부분에서부터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민중당 나주시위원회는 “지난 220회 나주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 보충답변을 통해 정례회 이후 관계부서와 협의 후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나주시장의 답변이 있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답변이 발표되지 못한 상황이다. 청렴도 측정결과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는 안 될 것이다.

 

권익위원회 청렴도 조사 결과에 대한 의구심에 앞서 2년 연속 청렴도 하락의 결과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그에 따른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