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용 대표

“나주시민, 화순군민과 함께 당당한 진보정치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겠습니다. 구태의연한 지역정치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인물의 변화가 아닌 세력의 변화, 정치의 변화에서 찾아야합니다”

민중당 안주용 공동대표는 12월 10일 나주농업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주·화순 지역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할 것임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호남의 정치는 지역차별에 맞서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정치였다. 민주주의의 고장이었고, 지역민의 자랑이었다. 하지만 어느새 당리당략만 남고, 호남의 정신은 사라져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가 필요하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요구가 기준이 되는 진보정치를 통해 호남의 정치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고려대학교 식량자원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나주농민회 사무국장, 민주노동당 나주시위원장, 전남도의원(통합진보당), 전국농민회 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민중당 방위비분담금인상저지운동본부 공동본부장, 농민수당실현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