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치/행정
도의원 재선거 후보 윤곽 드러나민주당, 민노당, 무소속 등 3파전 예상
이철웅 편집국장  |  njt2001@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251호] 승인 2007.03.16  00:00:0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태풍의 눈으로 등장한 민노당 후보

민주당 나주지역위원회(위원장 최인기 국회의원)가 지난 13일 상무위원회를 개최, 4.25 나주지역 도의원 재선거에 공천할 후보자를 중앙당에 추천할 「후보자추천심의위원회」를 설치·운영함으로서 그 동안 말만 무성했던 도의회를 향한 입지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 공천 면담을 위해 지역위원회를 방문한 한 인사는 공산면 출신 전시의원 이동열씨, 김옥기 전 광주일보 기자 그리고 농지개량조합 부장 출신의 이준상씨 등 3명이었으나, 최종 공천 신청은 손기정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 전준화 현 축협조합장, 홍경석 전 시의원 그리고 김옥기씨 등 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공천신청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손기정씨가 전격적으로 공천을 신청함으로서 민주당 공천경쟁은 새로운 양상을 띄면서 더욱더 안개 속으로 잠기고 있는 형편이다.

그동안 자천 타천으로 민주당후보 물망에 올랐던 강인규 현시의원과 최인기의원 보좌관을 지낸 조병문씨, 전 시원 이동열씨, 봉황면출신 정당인 김용화씨는 신청을 포기했다.

무소속후보로는 처음부터 무소속을 표방한 나종석 전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강상철 전 도의원그리고 지난 5.31 도의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낙선한 세지면 출신 박상회씨와 동강면 출신정광석씨, 영산포출신 정당인 김용갑씨, 세지면 출신 자치분권전국연대 집행위원 김광근씨 등 6명.

여기에 얼마 전 출범한 민주노동당 나주시지역위원회 (준)위원장으로 선출된 전농 광주·전남연맹 정책실장 출신 안주용씨가 민노당 후보로 출마의사를 밝혀 태풍의 눈으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김상봉씨의 공직선거법위반으로 인한 의원직 상실로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 2선거구 입지자들의 움직임이 민주당, 민노당, 그리고 무소속 등으로 확연히 갈라지면서 민주당 후보는 누가 될 것인가, 무소속단일화는 가능할 것인가, 진보정당이 나주에서 어느 정도 뿌리를 내릴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 공천은 당선'이라는 등식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 지역의 정치공학상 민주당 공천자는 단연 이번 재선거의 가장 큰 관심사로서 지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J모씨가 이미 최 인기의원으로부터 민주당공천을 '약속'받은 것처럼 하고 다닌다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 시중에 떠돌고 있어 공천을 신청한 인사들이 진위를 확인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확인 결과 근거 없는 이야기로 소문은 어느 정도 진정은 됐지만 한편에서는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느냐', '공인이 헛소문 퍼뜨리고 다니겠느냐'는 등 의심의 눈초리는 여전하다.

민주당 공천은 18일까지 민주당나주지역위원회 「후보자추천 심의위원회」에서 공천접수를 받아 심의를 해 중앙당에 추천, 중앙당 공특위 심의를 거쳐 당대표가 발표함으로서 공천자가 결정되지만, 공천 결과에 따라서는 자칫 사전 '밀약설'로 나주지역위원회가 심각한 공천 후유증에 시달릴 수도 있을 듯.

한편 무소속후보들은 '단일화만이 살길'이라는 인식 하에 지난 14일 나종석씨가 상임부회장으로 있는 시체육회 사무실에서 나씨를 비롯해 강상철, 박상회, 김용갑, 정광석, 김광근씨 등 6명이 만나 민주당후보가 결정되는 것을 보아가면서 구체적인 단일화 방법을 논의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단일화라는 총론에는 대부분의 후보들이 필요성을 절감하고 공감하면서도 각론에 들어가서는 서로 '자기 밥상에 숟가락을 놓으려는 자기중심적 사고' 때문에 무소속단일화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것이 시중의 솔직한 여론이다.

더욱이 강상철 전 도의원은 단일화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단일화에 개의치 않고 무소속 출마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무소속 단일화 논의는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
날수도 있다는 우려다.

이번 재선거의 다크호스로 등장하고 있는 민노당 안주용 후보도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본인의 '정치적 고향'이랄 수 있는 나주농민회와의 연대 등 후보로 나서기 전에 사전에 조율할 문제가 산재해 있다.

특히 무소속 후보를 염두에 두고 후보 단일화에 어느 누구보다도 열성을 쏟고 있는 농민회 출신 정광석씨 문제가 풀어야할 숙제. 정씨는 지난 5.31지방선거당시 비록 낙선은 했지만 나주농민회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농민후보로 도의원 선거에 나섰다는 점에서 그와의 내부조정이 필요할 듯.

따라서 민노당과 나주농민회가 정치적으로 연대해 민노당이 후보를 낼 경우 파괴력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번 4월25일 치러지는 나주지역 2선거구 도의원선거는 무소속 단일화가 이루어지고, 민노당 후보가 나주농민회와 연대해 선거에 나설 경우 민주당 공천자와 더불어 한치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박빙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무소속후보가 단일화되지 못하고, 민노당이 나주농민회와 연대에 실패할 경우 지역의 정치특성상 민주당 후보를 이기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것이 지역정가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이철웅 편집국장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45. 다시면 운봉1리 백동·백운마을
2
미술관 천장에서 물이 뚝뚝
3
진정한 용서란 한발씩 발걸음을 떼어놓는 여정
4
나주혁신도시 주민 괴롭혀 온 '악취' 이렇게 해결했다
5
굿바이 어린이집?
6
영산포 홍어 거리 ‘자율상권 구역’ 지정
7
5월25일 나주 락 페스티벌 전국 13개 팀 나주에 온다
8
정도전의 유배지 소재동?
9
영산강변 붉게 수놓은 꽃양귀비
10
“홍어 맛보GO” 영산포 홍어축제 팡파르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빛가람로 685 비전타워 206호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윤창화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