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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합창단의 새로운 도전…헨델의 ‘메시아’ 공연 호응 얻어세계 최고, 인류의 가장 위대한 음악 유산인 ‘메시아’공연 시도해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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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호] 승인 2019.12.08  19: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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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시립합창단이 제8회 정기연주회에서 헨델의 ‘메시아’공연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사진=정성균 기자)

나주시립합창단(단장 위광환)이 성탄절을 앞두고 세계 최고의 오라토리오인 ‘메시아’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12월 3일 나주문예회관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로 열린 이날 공연은 시립합창단이 생긴 이래 최초로 도전한 공연으로서 나주 문화예술의 지평을 넓히고 문화수준을 견인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헨델의 최고 역작으로 꼽히고 있는 이 곡은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주제로 하였으며, 예언과 탄생, 수난과 속죄, 부활과 영생 등 총 3부 53곡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헨델의 작품 중 일반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곡으로 성탄절을 앞둔 연말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또한 이 곡은 종교음악이라는 장르를 넘어 인류의 가장 위대한 음악적 유산으로 손꼽히는 명작이기도 하다.

하지만 작품의 수준이 높아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명작을 이번에 시립합창단이 공연 무대에 올려 평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부족한 나주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는데서 그 의미가 깊다.

이번 공연은 나주시립합창단 김정연 예술감독의 지휘로 34인조 오케스트라와 80명의 합창단이 참여하였다. 또한 마지막 2곡은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성악교실 합창단이 함께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독창은 소프라노 민숙연, 메조 소프라노 전 진, 테너 장호영, 바라톤 김대수 등 유명 연주가를 초대하여 ‘메시아’의 웅장한 면모를 가까이에서 관람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1750년 영국 국왕 조지 2세가 이 ‘메시아’합창을 듣고 감동을 받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는 일화의 전통에 따라 ‘할렐루야‘곡이 연주 될 때 모든 관중이 기립하였다. 또한 일부 관중은 모든 연주가 끝난 후 ’할렐루야‘앵콜 공연을 요청하여 다시한번 연주가 실시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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