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영강·이창동 대표 특화 프로그램으로 육성

영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철웅)가 지난 13일 주민자치센터 노래교실을 개강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철웅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신정훈 시장, 김판근·김철수 시의원과 영산·영강·이창동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 영산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3일 주민자치센터 노래교실을 개강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철웅 영산동주민자치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영산동 노래교실 개강식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영산동 노래교실이 지역민들의 불편함 없이 최상의 조건에서 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영산동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약속한다"고 말했다.

신정훈 시장도 "영산·영강·이창동의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된 노래교실이 정말 훌륭한 프로그램 거듭날 수 있길 바라며 노래교실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 축하인사를 남겼다.

개강식에 이어 진행된 노래자랑은 노래교실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영산동주민자치위는 나주시의사협의회 이필수 원장의 색소폰 연주 축하공연 등 다양하고 흥미 있는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행사가 끝난 후에 주민자치위에서 마련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산동 노래교실은 관내 19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많은 프로그램들이 중복 운영됨으로서 운영비 낭비는 물론 효율성이 떨어져 각 주민자치센터 별로 특색 있는 대표 프로그램을 육성해 특화시키자는 취지에서 영산동과 이창동, 그리고 영강동 주민자치위가 함께 만든 최초의 노래교실이다.

완벽한 방음과 빔 프로젝트 등 최신시설을 갖추고 새롭게 단장한 노래교실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와 금요일 오후 7시 영산동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리며, 매월 노래경연대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이밖에도 영산동주민자치위는 식물심기와 꽃꽂이 등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주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돕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노래자랑에서는 용산동 황복순씨가 최우수상, 영산동 김영심씨가 우수상, 장려상에는 영산동 최현숙씨와 영강동 박수금씨가 각각 선정됐으며, 수상자와 참가자 전원에게 나주사랑 상품권을 증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