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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5총선 앞두고 나주지역 정치적 대 격동시대 열려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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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호] 승인 2019.11.25  00: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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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신정훈·손금주 대격돌, 지역사회 여론 덩달아 달구어져
정치신인 김병원씨 총선출마 기득세력 긴장감 급상승

물고기 양식장에 천적을 풀어놓았을 때 물고기들의 생존능력이 극대화 되고 건강해진다고 한다. 자연계의 양육강식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젖 먹던 힘까지 보태 처절하게 생존투쟁을 해야 목숨을 겨우 부지 할 수 있기 때문인데 호남지역에서 민주당이라는 정당은 동안 강력한 천적이 없다 보니 속된 말로 도진개진이라는, 그 밥에 그 나물 아니냐는 원성과 함께 매일 대하는 동네 어귀에 서 있는 고목나무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식상이 높아지면서 2016년 4월,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폐족이 되었는데 아니러니하게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민주당을 기사회생시킨 恩人(은인)이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정치는 가장 예측 불가능한 영역이 되고 말았다.

나주지역도 예측 불가능한 정치적 일대사변의 기운이 고조되고 있다. 동안 불출마 설이 꾸준히 나돌았던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민주당 입당과 함께 21대 총선 출사표가 기정사실화 되자 정치적 최대 변수로 떠올랐는데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손금주 의원, 그리고 신정훈 나주·화순 민주당 지역위원장과의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에 대해 벌써부터 지역 여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정치를 하겠다는 누구든 아니면 일반 범부도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인지도가 높으면서 속내가 알려지지 않은 정치신인이 선거에서 유리한 일면은 분명히 존재한다. 공격당할 정보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는 부분이 강점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기득정치세력들이 의식했는지 사회관계망에 벌써부터 김병원 회장을 공격하고 있는데 기선제압용 치고는 조금은 유치한 고전 수법에 시민사회가 얼마나 동의할지는 미지수이다.

김병원 회장이 지역사회 정치판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이유는 농협대통령이라 불리어 지는 농협중앙회 회장이라는 실질적 무게감 때문인데 지역사회에서 그의 오점 흔적을 쉽게 찾아 볼 수 없다는 메리트. 그리고  대한민국 모든 농협을 회원사로 거느린 농협중앙회의 최고 경영자로서 각 농촌경제에 미치는 힘은 실로 대단해 여야를 떠나 영입군침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대단한 가치도 한몫 하고 있으며, 늙고 타락한 나주지역 정치판을 개혁시킬 적임자라는 기대감도 덩달아 주가를 상승시키고 있다.

이에 반해 신정훈 지역위원장은 학생 운동권 출신으로 지역 농민운동의 최대 나주지역 주주로서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자·타가 인정하는, 강력한 무기를 장착하고 있다. 그러나 2선의 도의원, 2선의 나주시장, 1/2 임기의 국회의원 선거 등 정치활동 17년의 과정에서 동지와 또 다른 강력한 적이 혼재해 있다는 현실적 한계가 피로 도를 높이고 있다고 호사가들은 주장한다.

또한 법조인 출신으로서 유력한 후보자 중에 가장 젊은 손금주 의원은 유럽형(?) 국회의원이라는 점이 풀어야 될 난제로 꼽힌다. 여기서 유럽형이란 기득에 찌든 정치인과 전혀 다르게 취직이나 인사 청탁용 이력서 그리고 대놓고 측근들을 혁신도시의 공기업 이사에 발을 들이지 않았다는 깨끗한 이미지를 말하고 있는데 문제는 나주지역사회에 차곡차곡 쌓인 추잡한 정치풍토라는 적폐의 벽을 넘을 수 있을 지가 난제라는 이야기다.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없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정치인이 개입하여 불공정한 사회를 추동한 혁신도시공기업 이사들의 문제점은 차후 논하기로 하겠다.

즉, 교과서적 정치가 통용되는 대한민국이면 오죽 좋으련만 이권과 술밥이 난잡하게 춤 주는 나주지역에서 이권과 술밥 없는 정치인의 성공은 장담하기 어렵다는 안타까운 지역현실을 개탄 한다는 의미에서다. 여기서 나주지역민들은 오는 21대 총선을 나주지역사회를 강력하게 정화시키는 원년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지만 불법과 편법으로 주머니를 채우고 사이비 지도자를 만드는데 부화뇌동이라면 민주주의의 꽃을 무참히 짓밟은, 민주주의의 반역과 다름없다는 무서운 결과를 시민사회는 양심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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