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가람복합혁신센터 건립을 위한 주민설명회 모습(사진=정성균 기자)

광주전남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혁신도시 시즌 2’를 견인하게 될 ‘빛가람복합혁신센터(이하 센터)’건립을 위한 3차 주민 설명회가 11월 18일 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도·시 의원 및 관련 공무원, 시민들이 참여하여 센터건립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 센터는 지방비 300억, 국비 190억원 등 총 490억원이 투입되며, 부지는 2014년에 나주시에서 39억원을 들여 확보한 바 있고, 현재 공영주차장으로 임시 활용되고 있다. 지방비는 광주시, 전남도, 나주시가 일정 비율대로 나눠 부담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이 부지(9,085㎡)에 연면적 2만 116.8㎡,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주차장은 총 145면 규모로 조성한다. 이 센터에는 25m 8레인 규모의 수영장과 2,116㎡ 관람석 300석 규모의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선다. 또한 빛가람행정복합센터가 이곳으로 이전하게 되고, 공동육아나눔터,문화교실, 동아리룸, 청년창업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센터는 당초 국토교통부에 1,000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하였으나 정부가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냄에 따라 190억원으로 감액된 국비지원을 받게 되었으며, 현재 제3차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조건부로 완료한 상태이다.

올해 7월 이 국비지원에 대해 광주시와 이견이 있었으나 현재는 광주시가 ‘양 시·도가 합의한대로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갈등이 해소된 상태이다.

나주시는 잔여부지(3,000㎡)에 대한 활용방안에 대해 추후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가칭 ‘워라벨센터’등을 건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빛가람복합혁신센터는 내년 6월에 착공하여 2121년말에 준공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