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문화원(원장 최기복)은 11월 22일 금성관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가을걷이 풍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읍면동 풍물패가 4대문에서 출발하여 시민의 안녕과 소망을 기원하는 시가행진을 펼치면서 금성관으로 들어오는 것을 시작으로, 가을걷이 감사제,  풍물놀이 한마당 공연, 기념식, 민속놀이 마당, 민속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가을걷이 감사제에는 강인규 나주시장(초헌), 정경채 나주경찰서장(아헌), 이계익 다시조합장(종헌) 나주문화원 전갑섭 이사(집례관)를 비롯한 나주문화원 이사, 운영위원들이 함께 집례를 하였다.

기념식에 이어 나주시립국악단의 초청 공연과 윷놀이 등 민속놀이 마당, 어린이집 재롱잔치 순서가 진행되었으며, 지역의 어린 학생과 시민들이 가을걷이 감사제를 함께 참관하고 제례음식과 주먹 찰밥을 나눠 먹으며 전통 민속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기복 문화원장은 “AI로 인해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놀이마당 행사가 연기되어 가을걷이 풍속놀이 한마당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참석해주신 20개 읍·면·동 주민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를 꽃피워 하나 되는 화합의 나주를 만들고, 시민들의 건강과 풍요로운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행사는 금성관이 국가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우리 지역에 전래하는 고유한 전통문화를 올바로 계승하여 발전시키고, 나주시민의 문화생활 욕구와 전통문화에 대한 의식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