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경제
특정 정치인들 교회 입교 바람직한지 우리 모두 고민해야
김재식  |  kkim8882@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768호] 승인 2019.11.17  00:29:5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종교자유 보장 되어져야 하지만 기회주의적 신앙 교회불신 초래
내부 종기는 반드시 도려내야 건강한 종교 가능

여하한 직업군에서 가장 오래 사는 직업군이 곧 정치인이라고 한다. 낯짝이 범부들 보다 여섯 일곱 배 정도는 더 두껍기 때문일 것이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처럼 몇몇의 건강한 정치인들에겐 미안한 말씀이지만 사회와 사람의 존재 가치보다 늘 지 놈들 목구멍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시정잡배보다 못한 정치인들이 득실거리기 때문에 싸잡아서 도매금 취급은 예삿일인데 나주지역에서도 꼴불견들이 넘치고 있다.

특히 신도수가 유달리 많은 특정교회에 소명의식 없는 지역정치인들이 문전이 닳도록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이유 중 한 가지는 여하한 선거에 출마했을 때 표 얻기에 유리하다는 동물적 본능이 전부라 할 수 있는 방증은 필자의 경험에서 찾을 수 있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나주 교회에서 내분이 일어나 심한 홍역을 치른 과정을 적나라하게 목격하고 아무리 특정종교의 내분이라 해도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교회의 지역사회 순 역할이 훼손되는 것을 안타까워 주제넘게 사실은 전제로 기사를 작성 보도했었다.

여기서 주제가 넘었다는 것은 종교내부 사태는 의와 불의와 관계 없이 ‘죽이 되든 밥이 되 든’소속 신도들의 영역이라는 점을 뒤 늦게 깨달았다는 의미다. 또한 여하한 종교 특성상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맞고 안방에 가면 시어미 말이 맞는다는 속언처럼 목사 또는 스님을 추종하거나 불신하는 무리들의 이견은 옳고 그름을 떠나 상존하기에 파사현정의 용기 있는 신문기사 작성이라 해도 어느 한쪽으로부터 공격은 피할 수 없기에 ‘하여가’처럼 만수산 드렁 칡처럼 영혼이 없이 적당히 눈감고 배 채우면 만사형통인데도 그렇지 못한 성품 탓에 시비곡절의 기사가 빌미가 되어 검찰고발로 확전되는 상황을 맞아 우여곡절 끝에 관련 사건은 마무리 되었다.

그런데 내분이 일어난 교회는 나주지역에서 교세가 가장 크기에 유난히 많은 지역 정치인들이 교인을 자처한다. 문제는 그들이 과연 정치인으로써 정치에 대해서 올바른 소신과 철학이 내재되어 있냐는 부분이다. 정치는 ‘여러 권력이나 집단 사이에 생기는 이해관계의 대립 등을 조정·통합하는 일’이다.

그런데 자신이 몸담고 있는 교회가 내분으로 휘청거리고 있을 때 뒷짐 지고 불구경 하고 있다가 주일마다 교회를 찾아 아멘(amen)을 읊조린다면 그는 썩은 신앙인이고 정치인이라는 방증 일 것이다. 우리말로 가증스럽다는 의미다.

이 부분에서 한때 나주시장 후보였던 특정인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자신이 속한 교회내부에서 쌍방으로 갈려 고성과 삿대질 그리고 고소고발이 난무한 상황임에도 쓰다 달다 말이 없는 침묵은 행동하지 않은 양심이며, 행동하지 않은 양심으로 정치를 한다면 사회정의는 緣木求魚(연목구어) 즉, 나무에 올라 물고기를 구하는 일과 같았을 것이다. 그들의 신앙은 거짓이라는 의미다.

영산포 지역에서도 작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잔챙이 정치인연 하는 사람이 불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뒤 불과 1년 여년 만에 집사라는 교회의 봉사 직분을 얻은 것을 축하하는 현수막에서도 기독교라는 종교가 타락 한 것이 아니라 정치인이 타락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물론 종교의 자유를 부정하자는 선동이 아니다. 선거용 종교인은 예수가 꾸짖은 바리새인과 다름없다는 의미에서다. 타락한 사회의 마지막 희망은 종교라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나주지역의 정치인들이 신앙 활동을 통해 궁극적인 종교의 목적에 이바지가 아니라 정치적 목적이라면 관련 교회에서는 강하게 그들의 입교와 활동을 제한해야 마땅하다. 그들이 완장을 차고 거들먹거리면 선량한 교회와 목사 그리고 절대자에게 불신에 의한 역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 모두가 고민해야 할 숙제가 아닌가 한다.

김재식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지역위원장 인터뷰
2
나주시 청렴도 최하위 5등급…행정의 민낯 드러내
3
강인규 시장 조사, 나주경찰 시험대 올라
4
신정훈 "진짜 여당 의원 필요…배우자 포함 출마 사과"
5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단순 의견개진이나 권고 수준에 그쳐
6
나주시 대호동 칠전마을의 꼴불견
7
나주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명품 산책로 만들기엔 개선점 많아
8
나주시의회 시정질문… 시와 노조 간 갈등 문제 집중 제기되
9
나주시선관위, 예비후보자 등록 설명회 개최
10
행정사무감사…제도 개선 필요하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예향로 3803 (이창동) 2층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윤창화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