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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단속적발…전남 최다 5개소 중 나주가 3개소 차지해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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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호] 승인 2019.11.17  00: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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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초등학교 후문에 설치된 과속카메라 현장(사진=정성균 기자)

1위는 나주초등학교 후문, 5위 영산포 초교 등 스쿨죤 단속건수 높아
운전자 교통법규 준수 노력 외에 교통안전 시설 보완 필요

전라남도에서 과속단속 적발 건수가 가장 많은 5개소 구간 중 3개소가 나주에 위치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1월 1일 국회행정안전위원회 김민기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남도 관내 과속단속이 가장 많은 곳은 나주 송월동 나주초등학교 후문 엘지화학에서 남고문 방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곳은 올해 4월에 단속카메라가 설치되어 7월말 까지 총 2만 357건이 단속되었다. 이같이 단속 건수가 많은 것은 과속카메라 설치에 대해 미처 알지 못한 운전자의 부주의와 교통법규 준수 의식 부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나주경찰서는 이 기간 중에 단속된 차량에 대해 계도 조치를 취하였으며, 그 이후 9월말까지 단속 건수는 264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전남도내 과속단속 적발 상위 순위를 보면 2위가 여수 웅천동 생터터널(1만1,428건), 3위가 구례군 토지면 토지초등학교앞 (7,854건)이다. 또한 4위가 나주시 문평면 안곡리 앞 도로 (6,781건), 5위가 나주시 이창동 영산포초등학교 앞 (5,579건)이 차지하여 나주가 1위, 4위, 5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특히 어린이들의 통학 안전이 요구되는 초등학교 앞 스쿨죤에서 단속된 건수가 1위와 5위를 차지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같은 단속결과는 시민들의 교통법규 준수 의식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나주시의 도로시설 관리 행정에도 일정 부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선 나주초등학교 후문의 경우에 암적색 미끄럼방지포장이 되지 않아 운전자들이 스쿨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을 알리는 표지판도 가로수가 일부분을 가리고 있고, 소영어린이집에서 나주초교 정문 부근 스쿨죤에는 노랑색 신호등지주가 설치되어있지 않다.

이에 따라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는 운전자의 의식만을 탓하기보다는 교통시설에 대해 문제점이 없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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