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11월 4일부터 18일까지 명인 명장 지정 계획을 공고함에 따라 나주 최초의 명인과 명장이 탄생될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주시는 7개 분야에 걸쳐 5명의 명인과 2명의 명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명인의 경우에는 사진, 시조창, 판소리, 문인화, 한국화 등의 분야이며, 명장의 경우에는 목공예, 도예 분야에서 선정하게 된다.

나주시 조례에 따르면 ‘명인’은 나주문화예술진흥에 크게 공헌한 사람 중에서 선정하고, ‘명장’은 탁월한 기량과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공예산업에 20년 이상 종사하고 나주 공예문화 계승 발전에 필요한 사람 중에서 선정한다.

명인 명장은 대상 부문별로 1명씩 선정하되 중복 지정할 수도 있다. 또한 해당 분야에서 20년 이상 종사하면서 기예가 뛰어난 사람 중에서 선정하며 해당 단체 또는 주민 2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나주시는 2016년 11월에 ‘명인 명장 육성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2017년에 최초 명인 명장을 선정하려 했으나 실시하지 못하였으며 격년제 선발 방침에 따라 2019년에 명인 명장을 선정하기로 하였다. 나주시 명인 명장으로 지정되면 명인 명장의 명칭을 사용하거나 표시를 할 수 있다. 또한 포장, 디자인 및 각종 홍보물 제작 등 판촉사업 및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나주시는 11월 중에 명인 명장 심사위원회 및 부문별 소위원회를 구성하게 되며 서류심사 및 실기 현장 심사 후 최종 면접을 통해 명인 명장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