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인의 날을 앞둔 11월 8일, 제24회 나주시농업인의 날 행사가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진=정성균 기자)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앞둔 8일, 제 24회 ‘나주시 농업인의 날’행사가 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농업의 가치를 새롭게, 농촌의 미래를 이롭게’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열린이날 행사는 농업인,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등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실시되었다.

풍물패, 나주시립국악단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열린 기념식 이후, 노래 및 장기자랑,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랑스러운 농업인상’에 7명의 농업인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행사에서 300만 농민의 대표로 참석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는 세 번의 태풍이 우리 농민의 가슴을 아프게  하였다. 피해를 입은 농산물에 대해 추곡수매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전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농민의 공익적 가치를 보상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나주는 최고의 농산물 생산 적지이다. 햇빛과 물, 기술을 결합한 농업에서 나주만의 역사와 문화가 접목된 농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행사는 나주시 농업회의소 (회장 김덕중)가 주최하고 나주농민회, 나주여성농민회,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하는 나주 농업인 최대 축제의 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