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치/행정
권한 없는 별정직 예산편성 관여는 ‘나주시정 농락’ 시비 불거져
김재식  |  kkim8882@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768호] 승인 2019.11.07  11:27:4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강인규 시장 별정직 동석시킨 의도, 머리 빌리겠다?
돼지농장 경영하듯 나주시 경영 하냐는 비난 대두

공무원노조나주시지부(이하 노조)에서는 강인규 시장이 자신들을 도덕적으로 폄하하는 성명서 내용과 관련하여 맞불형식으로 “부시장, 국장들이 엄연히 (존재하고)있지만 소통정책실 별정비서가 조직을 컨트롤하여 시장의 문고리권력으로 전락”하여 권한도 없는 (별정직)공무원이 시장의 위세를 등에 업고 시정을 좌지우지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10월 26일 강인규 시장 주재 하에 2020년 예산편성을 위한 부서 의견청취 회의석상에서 강인규 시장 옆에 별정비서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예전에도 그랬다고 합니다. 소상공인 지원예산에 대해 자세한 내용도 모르면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습니다.(별정직이 나주시 예산편성 의견정취) 그 자리에 있는 것도 비정상인데 개별업무에 대하여 언급하는 자체가 매우 불쾌하였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도, 시군, 지원기관의 사례 분석을 통하여 예산을 요구한 사항이었습니다. 이게 현재의 나주시정 (실태)입니다”라며 권한 없는 별정직이 시정에 개입하도록 명석을 펴준 당사자가 강인규 시장이라며 나주시민사회에 狐假虎威(호가호위)를 고발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에 올려 일파만파 파장이 일고 있다.

우리는 일찍이 대한민국 개국 이래 초유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태에서 권력의 가장 추잡한 거래가 확인되어 국민적 공분을 목도하였다. 즉 국민은 자신들의 권리를 대통령에게 위임해 주었을 뿐인데 대통령은 국민에게 위임받은 권력을 쪼개 권한 없는 자로 하여금 국정에 개입하도록 돗자리를 펴준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이기에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었다.

즉 대통령의 무식한 머리를 대신할 수 있는 권한 가진 공직자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권한 없는 자가 무식한 대통령 머리를 대신 할 수 없다는 사법적 판단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이차지에 무식이 무리를 이끄는 지도자가 되었을 때 무리는 오합지졸이 될 수밖에 없는 무서운 진실을 보고 있다.

또한 박근혜 탄핵 사건과 나주시의 권한 없는 자가 강인규 시장과 함께 배석하여 예산편성 의견 개진은 많은 부분이 닮아 있다고 할 수 있는데 명색이 나주시장이라는 사람이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원될 예산규모 등, 피폐해져 가는 지역경제 회생의 방법에 자신의 머리가 미치지 못해 권한 없는 별정직이 손가락질 할 정도의 可觀(가관)이라면 나주시민들 스스로가 무엇이 나주지역을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는지 자문해 보고 대오각성이 필요해 보인다.

모 공직자는 이런 상황에 대해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 하겠다는 각오로 출발한 공직생활이 권한 없는 자의 전횡 앞에 무력해 질 수밖에 없는, 자치라는 미명으로 자행되고 되는 나주권력의 몰상식으로 인해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했던 공무원이 아닌, 권력을 등에 업은 자격 없는 자의 눈치 밥은 곤혹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자괴감마저 든다고 토로 한다.

시민사회 한편에서는 강인규 나주시장 당선에서 이미 예견된 사태였다며 과거 자신의 돼지농장 경영하듯 나주시를 경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난도 일고 있다. 공과 사를 망각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不恥下問(불치하문)이라는 말이 있다. 모르는 것을 아랫사람에게 묻는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의미인데 자질 있는 나주시장이라면 권한을 가진 공무원에게 자주 물어보는 것을 즐겨 해야 한다.

물론 나주지역사회에서나 공직사회에서 강인규 나주시장의 지적 능력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것이다. 아는만큼 사는 것이 정직이라면, 권한 없는 자의 배석과 권한 없는 자의 시정개입은 나주시장의 과유불급이다.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이 있다. 권한 없는 자의 시정농락은 당장 멈춰야 할 것이다.

김재식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강인규 나주시장, 눈 뜨고 볼 수 없는 내로남불
2
남평농공단지 조성사업…일부 주민들 반대 여론 높아
3
손금주 의원 민주당 입당 신청…‘사과와 해명’ 우선되어야 한다
4
나주시와 공무원노조나주시지부…정면 대결 양상으로 번져
5
특정 정치인 민주당 탈당 辯(변) 두고 시비일어
6
강인규 시장, 자치단체장으로서 최소한의 예(禮)가 필요하다
7
품격 잃은 나주시의 입장문
8
마한문화제…공무원 동원 논란 제기되
9
권한 없는 별정직 예산편성 관여는 ‘나주시정 농락’ 시비 불거져
10
무소속 손금주 의원…다시 민주당 입당 신청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예향로 3803 (이창동) 2층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윤창화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