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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출어람의 산실, 명하 쪽빛 마을농촌체험휴양마을탐방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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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호] 승인 2019.11.04  06: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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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하 쪽빛마을에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 고 윤병운 교육 전수관 (사진=정성균 기자)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는 말이 있다. ‘푸른색이 쪽에서 나왔으나 쪽빛보다 더 푸르다’는 말로 ‘제자가 스승보다 더 나은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이 고사성어의 근원이 되는 ‘쪽’을 이용하여 염색을 해보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있다. 바로 명하 쪽빛 마을이다. 명하마을은 문평면 북동리 명동과 하의동을 합쳐 부르는 마을 이름으로 명하길 29-10에 위치하고 있다.

이 마을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으로 지정된 고 윤병운 옹의 전통 쪽 염색을 테마로 운영하는 마을이다. 현재는 그 아들인 윤대중 염색장 전수교육조교가 5대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윤대중 조교의 부인인 최경자 씨는 “농사만 짓는 것이 답이 아니다는 생각에서 농업에 관광을 접목하기 시작했으며 2009년부터 농촌진흥청 지정 교육농장으로 지정된 것이 체험마을의 시작이다”고 말했다.

최 씨의 꿈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15년에 마을주민 전체 17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마을에서 나는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그는 마을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마을 공동체 복지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이 마을은 2011년에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지정되었으며 다섯 번의 ‘명하쪽빛마을 천년의 빛깔 축제’를 열기도 하였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17년 한 해동안 체험방문객이 1만 여명에 달하는 성과를 올렸다. 2018년의 경우에는 1회성 단순 방문 체험에서 탈피하여 체험과 숙박, 치유를 통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3,500여명이 다녀갔고, 올해도 벌써 5,000여명이 방문하였다.

명하마을은 단순한 1회성 체험 방문 프로그램을 지양하는 대신에 체험과 숙박, 관광, 음식이 통합된 치유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한마음쉼터에서는 숙박과 음식을, 행복학습센터에서는 체험과 교육을 실시하고, 염색장 전수교육관에서는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소정의 체험비를 내면 쪽 염색체험을 비롯하여 스카프, 목 베개 안대, 족욕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체험문의 061-336-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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