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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끊긴 영산강 자전거 종주도로…언제 이어지나동강면 느러지 전망대 부근 자전거도로 미 개통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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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호] 승인 2019.10.20  22: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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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개통 자전거도로 현장 모습.(사진=정성균 기자)

영산강 자전거 종주도로 130여 km 중 느러지 전망대 구간 일부분의 자전거 도로가 미개통 되어 라이딩을 즐기는 자전거 애호인과 마을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국토관리청은 2017년 동강면 곡천리에서 옥정리에 이르는 1972m의 자전거도로를 개통하였다. 이 자전거도로는 영산강 중 곡강을 발아래 두고 데크로드를 거쳐 비룡산 정상에 설치된 15m 높이의 전망대를 들러볼 수 있게 만들어졌다.

문제는 이 자전거 도로 중 옥정리 산 104번지 일원의 구간이 토지 소유주와의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아 미 개통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구간의 길이는 250m, 폭은 2m 정도다. 이 도로가 미 개통에 따라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은 인근 화정마을 중심을 관통하는 우회도로를 사용하고 있어 마을 주민과 마찰이 발생하고 있다.

좁은 마을 안길에 수 십대의 자전거가 통행하게 됨으로서 주민의 안전 위험 노출 및 농번기철 민원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자전거도로 미 개통으로 인해 맥이 끊기게 됨으로서 수십억 원을 들여 강변에 조성된 자전거 테크 로드가 활용되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국토관리청은 미 개통된 구간에 대해 토지 소유주가 협의를 해주면 포장을 실시하고 나주시에서도 부지를 매입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소유주가 매도에 협조해 주지 않아 자전거 도로 개통이 수년째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 땅의 소유주인 손 모씨는 “현재 자전거 도로 개설 시에는 보상도 받지 않고 협조해 주었다. 하지만 미 개통 구간은 본인과 협의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계획된 것이다. 따라서 이 문제부터 협의가 된 후 검토해 볼 수 있다. 협의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특별히 할 말은 없다”라는 입장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토지 소유주가 협조해 주면 좋겠지만 만일 협의에 응하지 않는다면 현재 개설 된 농로를 재정비하여 자전거 도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 우선 자전거 도로 표지판을 설치하여 라이딩 족들이 이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또한 자전거 도로를 정비하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토지 소유주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자전거 도로가 개설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영산강 하류 지점인 동강면 느러지(물돌이)는 영산강이 굽이쳐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곳으로 나주 8경 중 제2경에 꼽힐 만큼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전국향토자원 베스트 30’으로 선정하는 등 관광자원으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나주시는 2016년 전망대 정자인 ‘곡강정’을 정비하는 한편 음용수대와 야간조명 등 정비사업을 실시하였다. 또한 느러지 전망대에 이르는 자동차 길을 확장하는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미 개통된 자전거 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영산강 종주 라이딩 애호인들이 느러지 전망대 관람 후 강변 데크로드 주행으로 영산강의 수려한 풍광을 마음껏 즐기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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