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동신발.(사진=뉴시스 제공)

국제학술대회 '고대 동아시아의 금동신발과 금동관'이 11일 국립나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 출토 금속유물의 심화연구를 위해 한국, 중국, 일본 연구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또 국립나주박물관 특별전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마한사람들, 큰 무덤에 함께 잠들다'와 연계해 용머리로 장식된 금동신발 등 출토유물과 연구 성과도 확인할 수 있다.  

'삼국시대 마한사회 위세품(威勢品)의 의미와 성격'에 대한 전남대학교 임영진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제1부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의 금동신발과 금동관에서는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 1호 석실의 매장의례와 금동신발의 특징,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 금동신발의 문양 분석과 의미,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 금동관의 원형과 의미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제2부 고대 중국과 일본의 금동신발과 금동관에서는 고대 중국의 금은기(金銀器)와 상장의례, 고대 중국의 보요관(步搖冠) 고찰, 고대 일본의 매장의례, 고대 일본의 금동신발과 금동관 등의 발표가 있다. 종합토론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