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여성
한국 최초의 크리스마스 마을…노안 “이슬촌”농촌체험마을 탐방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765호] 승인 2019.10.03  13:28:0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한국 최초의 크리스마스 마을 ‘이슬촌’ 농촌체험마을의 산실이 된 노안 성당.(사진=정성균 기자)

두 번째로 농촌체험 휴양마을 탐방을 위해 나선 곳은 노안면 양천리 계양마을에 있는 ‘이슬촌’이다. 이 마을은 병풍산의 포근한 품속에 잠든 아기의 모습을 닮았다. ‘이슬촌’이라는 이름은 일교차가 심해서 아침마다 이슬이 잘 맺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반적인 자연 현상을 놓치지 않고 이름 붙인 마을 주민들의 재치도 놀랍지만, 실제로 이곳에서는 이슬같이 맑고 깨끗한  친환경농업이 이루어지고 있어 그 이름이 더 아름답게 다가온다.

이슬촌 체험마을은 나주지역 최초의 성당인 ‘노안성당’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노안성당은 1927년에 건립되어 등록문화재 44호로 지정되었다. 노안성당이 자리하고 있는 계양마을은 70여 가구 1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천주교 신자이다. 110여 년 전부터 이 마을 성당에 다니고 있는 마을 사람들은 삶과 신앙의 공동체 문화를 자연스럽게 형성하게 되었고, 매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장식한 트리와 조명을 활용하여 산타마을 축제를 펼친 것이 계기가 되어 전국 최초의 ‘크리스마스마을’이 되었다.

 2004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이후 2007년부터 시작한 ‘해피 크리스마스 축제’는 작년까지 10회째 실시하고 있다. 조그마한 마을에서 소박하게 시작한 축제는 입소문을 타게 되었고 2015년의 경우에는 8,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아오는 축제로 성장하였다. 조그마한 마을단위에서 주민 스스로 기획한 축제가 나주시 마을대표축제로까지 성장한 사례는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경우다.

하지만 올해부터 ‘이슬촌’은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는 홍보성 축제를 탈피하여 마을 주민이 행복한 축제로 꾸밀 예정이다. 즉 외부 방문객을 위한 축제가 아니라 마을 주민의 행복을 위한 문화행사로 전환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이슬촌은 노안초등학교 및 노안남초등학교 어린이와 함께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6월 ‘평화통일기원 모심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 행사에는 마을학교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여 모내기를 하였다. 이슬촌 체험마을은 이렇게 심은 벼를 어린이들과 함께 수확하여 기쁨과 보람을 함께 나눌 계획이다.

‘이슬촌’은 녹색체험관, 문화복지센터 및 숙박시설인 게스트하우스 2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야생화 한지압화’ 등 체험프로그램을 년중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유정란, 무공해 콩나물, 하루 견과 등 마을 특산품을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도 단체 예약을 하면 텃밭 시골밥상, 보리비빔밥 등 마을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체험문의 : 061-335-0123

정성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주민숙원 남평강변도시 제방도로…내년에는 개통될 듯
2
나주시, 분야별 시정 소식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전한다
3
나주시, 초등학생 맞춤형 ‘저출산 인구교육’ 호응
4
공무원노조…강 시장 ‘상시기부행위 위법의혹’ 검찰고발
5
공무원노조 나주시지부, “강인규 시장 고발에 따른 입장” 발표
6
나주시 미화원 채용…“면접 비중 45%로 너무 높다”
7
김병원 회장 항소심재판 벌금 90만원 기사회생
8
나주시 공무원노조 활동 위축…수상한 움직임 나타나
9
나주시장 상시기부행위위반 의혹 선관위 조사 어디까지 왔나?
10
펜타곤 음악회…월현대산에서 ‘가을밤의 향연’ 펼쳐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예향로 3803 (이창동) 2층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윤창화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