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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도시 인구 '수도권보다 주변 유입 더 많아'…블랙홀 둔갑송언석 의원 "혁신도시와 구도심, 주변지자체 간 상생발전 강화해야"
황의준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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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호] 승인 2019.10.02  13: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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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한국전력을 비롯해 16개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된 하늘에서 바라본 나주혁신도시 전경.(사진=나주시 제공)

광주전남(나주)공동혁신도시를 비롯해 전국 10곳에 조성된 혁신도시가 수도권을 제외한 주변도시와 구도심 인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둔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언석(경북 김천) 의원이 2일 국토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7년간 전국 혁신도시의 순유입 인구 18만2127명 중 51.1%에 해당하는 9만2996명이 구도심에서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나주혁신도시도 예외는 아니였다. 2018년 기준 나주혁신도시 전체 인구는 2만8727명인 가운데 구도심과 주변 지자체에서 유입된 인구는 2만1029명으로 전체의 '73.2%'에 달했다.

반면 수도권 유입인구는 5722명(19.9%)에 그쳐 공공기관 임직원의 가족 동반 이전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도심과 주변지자체→혁신도시'로 유출된 인구는 전국 혁신도시 순유입 인구의 76.8% 해당하는 13만9786명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전북(전주) 3만6375명(86.8%), 광주전남(나주) 2만1029명(73.2%), 경남(진주) 1만4308명(82.3) 순으로 많았다.

'구도심→혁신도시'로 순유입 된 인구는 전북(전주)이 3만10명(71.6%)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원주) 1만1290명(58.7%), 경북(김천) 1만713명(54.1%), 충북(음성) 1만934명(49.0%) 순으로 많았다.

나주혁신도시는 6076명(21.2%)으로 전국 혁신도시 10곳 중 7번째로 많았다.

송언석 의원은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 건설된 혁신도시가 구도심과 주변 지자체의 인구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며 "대중교통 연계 강화와 도시재생사업 지원 등을 통해 혁신도시와 구도심, 주변지자체 간 상생발전을 위한 정부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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