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왕곡면 부근 도로에서 가로수 정비작업을 하던 나주시 기간제 근로자가 작업차량 추돌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경상을 입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9월 19일 오후 3시경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위해 현장에 투입된 8명의 기간제 근로자 중 일부가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졸음운전으로 추정되는 5톤 트럭이 작업 중인 차량을 추돌하여 차량 앞에 있던 근로자들이 피할 틈도 없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당시 작업자들은 수신호와 함께 유도등을 설치했지만 추돌 차량이 이를 보지 못하고 돌진하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나주시는 사망자 박 모(62세)씨에 대해 산재보험과 시민안전보험을 통해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며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룰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