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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장 명절 농특산품 홍보, 이번 추석에는 안 한다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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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호] 승인 2019.09.08  02: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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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장이 업무추진비를 이용하여 설날과 추석 명절에 지역생산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제공해 왔던 홍보물품을 이번 추석에는 발송하지 않기로 했다. 나주시는 명절을 맞이하여 중앙부처 주요 인사, 언론인 등 시정 홍보대상자에게 우수한 나주시 농산물을 적극 홍보하여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한다는 명분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해 왔다.

실제 나주시장은 2018년 추석과 2019년 설날에 이 같은 명분으로 1163명에게 약 3만원 상당의 나주배를 발송했다. 여기에 소요된 금액은 3,400여만원이며, 국회, 전남 시군 단체장과 의장단을 비롯하여 언론인, 혁신도시 이전기관, 에너지밸리, 신도산단업체, 유관기관 등에 배부되었다.

하지만 이 같은 행위가 공직선거법상 상시기부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는 나주투데이의 지적(본보 761호, 2019년 8월 26일자 기사 참조)과 시민사회의 비판에 따라 올 추석에는 홍보물품 배부를 중지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규정에 따르면 선거구내에 있는 사람 뿐만 아니라 기관, 단체, 시설에도 일체의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 건에 관련해 나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고, 시중에 홍보 목적이 확대해석 되고 있어 홍보활동 중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민 A씨는 “나주시가 떳떳하다면 홍보활동을 중지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 명절맞이 농특산물 홍보를 중지한 것은 스스로의 위법행위를 인정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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