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부서도 모범적 사례 삼아 상대적 만족도 높여야
공복의 귀감에 박수 보내

정부의 여성 가족부를 중심으로 전국 시·군·구의 자치단체에서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교육, 훈련 등 다각의 노력을 경주한다며 사무, 회계 그리고 이·미용, 숙박, 음식, 보건의료, 가사도우미 등 모든 분야의  교육에 치중하고 있다.

나주시에서도 이미 종료 되었지만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하여 “사무, 회계 관리 등 사무행정마스터과정, 그리고 드론 강사 전문가 과정, 또한 이·미용, 숙박, 음식 웰빙한식조리사”양성 교육을 실시 한 바 있다. 그러나 사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경력단절 지역여성들이 원하는 교육은 아직은 멀다고 할 수 있는데 나주시에서 경력단절 여성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하여 개성에 맞는 일자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마땅치 않아 아름 아름이 한계라 할 수  있다.

한때 우후죽순처럼 노인 요양보호사 자격증취득 바람이 거세었는데 방문요양 4시간 기준으로 53,940원이라는 만만치 않은 급여라는 부분이 구미를 당겨 상당히 높은 호감을 가졌지만 노동의 강도가 여성의 체력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부분에서 실질적으로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도 노인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보려는 여성들이 많은데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따라 시·도지사로부터 지정받은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에서 표준교육과정 240시간을 이수하여야만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응시 할 수 있기 때문에 나주지역의 교육기관 문의가 많은 데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나주지역에서는 아예 없다.

이러한 난감한 상황에서 혹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 반, 우려 반으로 나주시 콜 센터(339/8114)로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을 문의하자 교육기관 현황 정보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주민·노인 복지와 관련된 부서에서는 알 수도 있다며 콜 센터 직원이 직접 나주시 각 부서와 통화를 했지만 관련정보를 얻지 못했다며 전남도에 문의, 나주지역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문자로 전송해 주는 친절함과 수고가 너무 고맙더라는 것이다.

나주시 콜센터 역시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공복에 준하는 친절은 본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들이 안내해 주어야 하는 범위를 벗어나 있는 의무 없는 안내에 대해서도 자신 가족들의 일인양 적극적인 시민편의 도모는 나주시 전 공직사회가 마땅히 배워야 하는 과제가 분명해 보인다. 

사실 대한민국 공직자들의 가장 나쁜 선례는 관선시대도 아닌 자치시대에서도 공복이라는 의식이 상당히 퇴색되었다. 일제의 간악한 식민시대의 면서기의 완장에서 학습 되어진 고처 져야 할 작태라 할 수 도 있다. 나주시도 예외는 아니다. 시민들이 불편해 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려는 적극성은 없고 자신이 불편한지를 먼저 생각하고 둘러대기를 다반사로 여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공직자들의 대민자세의 기본은 허가·신고처리 등 법으로 명확한 구획된 부분 외에 공동체 생활에서 다수의 불편함을 해소해 주려는 살뜰한 마음가짐이라 할 수 있다.

한 가지 실질적인 예를 든다면 나주시가 발주하는 공사 등의 현장이 당해 주민들에게 사전 예고 없이 유일한 통행로를 통째로 차단한 불편함의 민원을 제기하면 반드시 민원인에게 공사 업자가 전화 통화를 통해 地緣(지연)이나 평소 안면을 강조하게 되어 있다. 민원을 접수 받은 공무원이 나서 문제를 해결 하려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가로세로의 연줄을 통해 눈 감자는 무언의 압력을 친절로 생각하는 공직자는 퇴출되어져야 시민이 편하게 되어 있다.

공직자의 친절이 무엇인지 솔선수범한 나주시 콜센터 모든 분들에게 찬사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