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읍 최모 읍장이 지난 설 명절에 건설업자에게 선물을 요구한 사실이 밝혀져 훈계조치 됐다.

나주시 감시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설 명절에 최모 읍장이 건설업자에게 선물을 요구하자  불만을 품고 나주시와 공무원노조에 이 사실을 알려 징계위원회에서 훈계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시 공무원들은 “요즘 시대가 어느 때인데 업자가 줘도 받지 않아야 하는데, 어떻게 공무원이 먼저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느냐?”고 혀를 차기도...

감사팀 관계자는 최 읍장이 스스로 징계를 요구했으며, 선물과 관련해서는 “요구는 했지만 선물을 받지는 않았다”고 밝히면서 “30여년 간 공무원 생활을 해온 최 읍장에게 몇 개월 남지 않는 공무원 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 공무원노조(위원장 임진강)에서는 최근 설 명절 때 부서장 권한으로 회계질서를 문란시킨 N읍과 D면 두 곳에 대해 회계 감사를 실시 해 줄 것을 요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