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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F 거버넌스 또 연기…“미궁에 빠지나”거버넌스 14일로 연기, 회의 결과에 촉각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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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호] 승인 2019.08.12  00: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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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도시 내 11개 분양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단이 8월 5일 한국지역난방공사 앞에서 개별난방전환을 축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정성균 기자)

아파트 회장단, 개별난방 전환촉구 성명 발표

나주시의 최대 현안이 되고 있는 SRF 열병합발전소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거버넌스가 또 연기되면서 자칫 SRF 현안 문제가 미궁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남도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산자부, 나주시, 범시민대책위원회 등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민관협력 거버넌스 12차 회의를 8월 7일에 실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막판 합의를 앞두고 매몰비용 부담 주체를 합의서에 명시해야한다고 밝힘에 따라 이날 예정된 회의는 8월 14일로 연기되었다.

민관거버넌스는 지난번에도 7월 9일 예정이었던 11차 회의를 22일로 연기하는 등 연기가 반복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다.

앞서 한국지역난방공사 이사회는 SRF 열병합발전소 연료를 LNG로 바꿨을 때 손실보전방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합의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도 이와 같은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난의 이 같은 입장에 따라 다급해진 민관거버넌스 이민원, 박병호 공동위원장은 7월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안대로 환경영향조사와 주민 수용성조사를 먼저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른 각 방안에서는 단계별로 대책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한난은 이 같은 거버넌스 위원장의 제안을 받아들일 기미가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자 SRF 사용을 반대하는 시민들도 바빠지기 시작했다. 그들은 그동안 범대위를 중심으로 하는 단일대오에서 여러 갈래의 시민운동 형태로 분화되어 활동하고 있다. 우선 빛가람동에 있는 11개 전체 분양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단은 8월 5일 한국지역난방공사 앞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여 “SRF지역난방을 폐기하고 개별난방으로 전환 할 것”을 촉구하였다.

그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개별난방이 지역난방에 비해 운영비가 적게 든다. 세대 당 설치비용도 65~100만원 정도에 불과하며, 현재 아파트 시설에 개별난방을 설치하는 것이 기술상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SRF 반대운동은 자녀 등교거부 운동으로 번지고 있다.

학부모 모임은 8월 1일 전남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거버넌스회의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지 않는다면 오는 8월 말 2학기 개교에 즈음하여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전면 등교 거부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밖에도 민주당 권리당원과 함께하는 시민촛불행동, 주민 소환제 준비 모임 등 시민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등 SRF 반대 운동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어 오는 8월 14일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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