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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부역자들의 발호, 지역사회 용납해서는 안돼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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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호] 승인 2019.08.05  00: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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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산보와 관련 상반된 이견 존재는 인정하지만
환경운동 또는 사회운동은 사람의 양심에서 근원 찾아야

지난 29일 늦은 밤 10시 5분에 방영된 ‘MBC의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방영된 4대강 사업은 충격적인 내용으로 가득해 잠시라도 눈을 떼기가 어려웠다.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 영주댐에 들어간 1조1천억 원짜리 삽질이 무용지물일 뿐만 아니라 금빛 고운 모래톱을 따라 잔물결을 이루며 낙동강으로 흘러들었던 ‘내성천’이 자정능력을 완전히 잃어 공업용수로도 사용 할 수 없는 6급수로 수질이 악화되어 녹조로 인한 이명박의 ‘녹색성장’(?)을 염려대로 확인시켜주고 있다는 것이 남의 일 같지 않아서이다.

또한 23조원이 투입된 4대강 사업이 단군 이래 최대 치수사업이라는 치적에 열광했던 이명박과 그 나팔수들이 4대강 사업에 대해 곡학아세한 결과 23조원 외에 앞으로 50년간 총비용은 31조원이 들어가지만 총 편익은 6조6천 억원으로 경제성이 형편없이 낮게 나타났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도 문제점들이 고스란히 들어나 있다.

또한 치수 사업을 한 4대강의 전 구간에서 녹조현상이 극심하여 무릇 생명을 위협하는 지경에 다다랐는데 자연회복을 극구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당시 부역자들의 발호와 도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것도 상당히 우려스런 일이다. 인간의 최대 약점인 이익을 부각시켜 4대강사업의 재평가에 의한 자연회복을 무력화 시키려는 작태는 건강한 시민의식을 좀 먹게 하는 부끄러운 행위임을 알아야 한다.

여기서 영산강 죽산보 철거와 존치를 놓고 상반된 이견이 분명 존재 한다는 것을 부정 할 필요가 전혀 없다. 누구든 자신의 의견을 개진 할 수 있고 개진 된 의견 검증 또한 당연한 시민들의 권리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견을 선과 악이라는 흑백논리로 접근하는 사람이라면 민주시민의 소양이 부족하다는 의미이고, 소양이 부족한 사람들이 환경운동이나 사회운동을 한답시고 주장을 내 놓는다면 ‘질’의 저하는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일이다.

영산강 죽산보와 관련하여 존치운동을 한다는 사람들이 필자의 죽산보 해체 당위성에 심기가 뒤 틀린 모양이다. 하지만 그들이 주장하는 존치의 가장 큰 논리는 이왕 만들어진 죽산보를 굳이 철거할 필요가 있냐는 것과 농업용수 그리고 황포돛배 운항에 의한 홍어장사 등은 옹색하기 이를 대 없다는 것이 문제다.

죽산보 존치 논리에 묻고 싶은 것은 10여년 죽산보 그리고 황포돛배가 없었을 당시에 홍어장사와 농사는 어떻게 운영 되었는지 부분이다. 또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강 사업 뇌물 혐의가 구속영장에 적시”되었다는 부분에서도 추악한 사업이었다는 것이 만천하에 공개 되었다. 오직했으면 4대강 정비 사업과 관련된 의혹을 파헤치는 4대강 부역자와 저항자들”이라는 장편 다큐멘터리(오마이 뉴스 제작)가 만들어져 역사의 심판대에 세웠겠는가.

또한 나주시의 죽산보 존치 논거로 들고 나온, 나주시 읍·면·동 사무소를 통한 주민 여론조사에서 존치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주장도 정상적인 여론수렴이 아닌 나주시의 존치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생쇼’와 전혀 다를 바 없다. 즉 죽산보의 존치와 철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은 연후에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적용한 여론수렴결과가 아닌 이상 나주시장의 입맛에 맞춘 졸속이라는 점이 부끄럽다.

특히 영산강 죽산보 존치를 주장하는 단체 몇몇의 구성원들이 80고령을 앞둔 인물 그리고 대부분 70세의 근저에 이른 사람들이고 일부는 4대강 사업 부역자들이라 할 수 있다. 나주시민 전체를 대변 할 수 없다는 말이다. 또한 여하한 시민운동을 하겠다면 나 자신이 시민들 앞에 떳떳한지 먼저 살핀 연후라야 손가락질이 적게 되어 있다는, 염치를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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