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지역공동체적 삶을 위한 조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민선자치 이후 활성화되어 가고 있는 19개 읍․면․동의 주민자치위원회 찾아 그들을 격려하고 활동상 등을 들어본다.<편집자 주>
 

각박해져 가는 생활 속에서 여유와 나눔의 장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운영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가꾸어 가고 있는 이창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행준, 이하 이창동주민자치위).

이창동주민자치위는 주민자치실현을 목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각종 자치프로그램을 비롯해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 이창동주민자치위는 주민자치실현을 목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아침․저녁반으로 자율 편성해 하루 평균 60여명 이상의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체력단련실은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요가교실과 서예교실, 정보이용실도 연중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이 보다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창동주민자치위는 이밖에도 주민들의 화합과 지역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가야산 일대에 나주사랑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으며, 기초질서 확립운동의 일환으로 영산강문화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청결운동과 영산포여중 담장을 허물고 소공원화를 조성하는데도 적극 참여했다.

올해도 이창동주민자치위는 위원들은 물론 지역민들의 화합과 노력으로 정이 넘쳐나는 훈훈한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주민들이 활력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시할 예정이다.

▲ 장행준 위원장

장행준 위원장은 “자치센터 내의 체력단련실을 이창동 주민들뿐만 아니라 영강, 영산, 왕곡, 동강 등 다른 지역의 주민들까지도 많이 이용하고 있어 시 지원만으로 운영하기에는 빠듯한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장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하는 주민자치위원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면서 “올해는 참살기존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가꾸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창동주민자치위는 지난 2002년에 구성돼 현재 장행준 위원장을 비롯해 25명의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