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가 전남도내 22개 지방자치단체 중 꼴찌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시민의 소리’ 7월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결과 영광군수가 최고, 나주시장이 꼴찌를 차지했다.

 ‘시민의 소리’는 남도일보와 알앤서치 공동으로 7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전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2,500명(가중치 274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1.9%p, 응답률 7.3%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조사결과 나주시장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5.3%로 조사대상 자치단체 중 최하위를 차지하였다. 이는 선거법위반으로 이윤형 군수가 구속된 함평군 39.1%보다 더 낮게 나타난 것이다.

자치단체장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남도내 5개 시 가운데 광양이 56.6%로 최고를 나타냈고, 여수 45,4%, 순천 44.3%, 목포 36.6%를 차지했다. 군단위로 살펴보면 영광군이 69.9%로 전남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함평군이 39.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시민 A씨는 “여론조사 결과가 직무수행 전반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이다. 나주시장은 이러한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직무수행 긍정평가 최하위라는 오명에서 벋어나야 할 것이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