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연재 | 김재식 국장의 시사평론
나주시 겁나게 걱정 되네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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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호] 승인 2019.07.08  06: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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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식 국장
대한민국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창간 30년의 역사를 가진 ‘시사저널’에서는 중앙의 변방이라 할 수 있는 시·군의 나주시를 강하게 고발하는 “시장 측근 권력 논란으로 어수선한 나주시”라는 제목에 이어 부제로 “강인규 나주시장 측근 별정비서 정책 개입 논란 측근 실세 완장 차”라는 긴 제목으로 박근혜의 문고리 권력에 빗되는 기사가 나주지역사회를 뒤 흔들고 있다.

박근혜의 문고리 권력들이 모두 징역살이를 했는데 나주시에서도 이러한 참사가 없을 것이란 보장이 없다는 의미로 읽히고 있기 때문이다.

동안 나주시는 여러 의혹 제기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라며 부정했었고, 공무원 승진 대가로 수 천 만원의 금품을 요구 했다는 나주시공무원노조 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단지 주장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 했지만 시민들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

나주시는 근래 들어 수의계약 등의 특혜성 의혹 기사에 대해서 가짜뉴스라며 언론중재위 제소와 함께 나주시청 누리집에 ‘언론보도해명자료’ 란을 신설하여 나주시가 불편해 하는 언론보도에 대해서 ‘토’ 달기에 신명의 재미를 만끽하고 있으면서 유독 강인규 나주시장 측근 권력을 신날하게 비난하는 ‘시사저널’ 기사에 대해서는 쥐 죽는 기척조차 없이 묵언수행중이라 그 궁금증이 시민사회에 증폭되고 있다.

우선 나주시가 납작 엎드려 조용한 이유를 두 가지로 압축해 보면, 그 중 한 가지는 공무원 승진과 관련한 대가의 금원이 특정되어져 있어 사법당국이 칼을 꼬나들고 눈여겨 볼 수도 있는데 여기에 반론을 제기 한다면 긁어 부스럼의 우를 불러 올 수 있다는 제갈량의 지략 아니겠냐는 시선과 함께 시간이 경과하면 오래 지나지 않아 자연스레 묻힐 것을 들썩거려 좋을 것이 있겠냐는 얄팍한 주먹구구 셈법이 작용하고 있을 것이란 해석도 존재 한다.

그러나 한편으론 자치사회 건강성을 확장 시켜주기 위해서도 사법당국이 나서 불거진 의혹을 낱낱이 파헤쳐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빗발친다. 지역사회가 반드시 건강해야 국가가 건강해 질수 있기 때문이다.

나주시 공무원 승진 대가 또는 권력측근의 전횡 그리고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 신분이 특정 권력을 등에 없고 인사와 이권을 도모하기 위하여 나주시 행정을 쥐락펴락 한다는 의혹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공정한 사회를 심각하게 유린 할 수 있기에 사법당국의 엄정한 조사를 통한 발본색원은 선량한 모든 지역민의 여망일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공정한 사회 지향을 국정 운영의 모토(motto)로 삼고 있는 것도 국민의 시대적 여망을 담아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대통령의, 건강한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死藏(사장)되고 있는 원인은 마땅한 위치에 있는 ‘관’ 쓴 사람들의 행동하는 양심이 ‘동’ 났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나 소인배들은 양심을 팔아 먹고산다 해도 자치시대의 민선의 ‘장’ 그리고 사회정의의 최후 보루라 할 수 있는 사정기관은 본분을 ‘엿’ 바꾸어 먹어서는 그 사회는 동물의 배설물이 어른 행세를 한다는 무서운 결과를 심히 두려워해야 한다.

우리 속담에 ‘아니 뗀 굴뚝에 연기 나랴?’라는 말이 있다. 부엌아궁이에 아무도 불을 지피지 않았는데 굴뚝에 무슨 연기가 나겠냐는 단순한 물음 같지만 나주지역에서 인구에 회자 되고 있는 나주권력의 亂行(난행)에 대해 아무도 불을 지피지 않았는데 스스로 발화 되어 유언비어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 4년간 자신의 행적을 거울삼아 권력측근들의 跋扈(발호)를 刷新(쇄신)하지 않는다면 청사의 기록은커녕 잡배의 두목이라는 비난은 두고두고 피 할 수 없다는 것을  살펴야 할 것이다. 사정바람 부나? 겁나게 걱정되는 나주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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