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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공사 발주금액 500만원 이상 공개입찰
김재식  |  kkim88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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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호] 승인 2019.06.09  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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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업자들은 反旗(반기)들고
전문건설업 나주시협회는 반기고...,

나주시가 발주하는 2,000만 원 이하의 수의계약 공사, 그리고 특정용역사업을 두고 특혜 의혹이 거세게 일면서 나주시가 지역사회 여론에 난타를 당하자 6월 1일부터 나주시 발주 모든 공사의 수의계약은 500만원을 넘지 않겠다는 지침을 만들어 시행하기로 했다.

여기서 사족을 달 필요 없이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나주시를 상대로 하는, 경쟁이나 입찰의 방법이 아닌 임의적으로 상대방을 골라서 체결하는 공사 또는 용역 계약 금액의 많고 적음이 부패의 뿌리가 아니라 여느 지역에서나 대동소이한, 민선자치를 빙자한 지방권력이 권력의 홍위병을 양성하기 위해서 상호특혜를 지 놈들 놀이터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주시가 500만 원 이하 공사금액만 수의계약 하겠다고 나서자 동안 나주권력 비호아래 호의호식을 누린 세력들이라 할 수 있는 특정건설업자들이 나서 反旗(반기)를 들고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진풍경이 연출 되었는데 전문건설업 나주시 협회에서는 그 반대로 반색을 하며 반기는 입장이다.

반색하는 쪽도 500만 원 이하의 공사 금액 가지고는 ‘언 발에 오줌 누는 격’과 같다는 것을 시인하고는 있지만 핵심 문제는 나주시가 특정인과의 특혜거래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형평성에 얼마나 접근할지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해 개발에 편자 아니겠냐는 의혹의 시선을 놓지 않고 있다.

동안 나주시와 나주시의원들이 호형호제 하면서 서로의 치부를 눈감아주었다는 방증은 여러 군데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에선 특정 시의원 실명을 꼭 집어 읍면동지역의 무면허 업자에게 시의원 포괄사업비라는 공사를 통째로 몰아주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나주시를 상대로 가장 많은 수의계약을 한 건설업자들이 나주시장 선거와 무관하지 않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데, 시중에 회자되고 있는 그들의 면면을 추적해 보면 의혹이 아닌 나주지역사회가 수긍 할 수 있는 대목이 확실히 있다.

그런데 ‘민간자본적 보조사업’ 즉 마을회관 또는 경로당 개보수 사업에서도 문제가 크다는 여론이 빗발친다. 여기서도 지역 시의원들의 입김과 입질 그리고 당해 마을의 ‘힘쌘돌이’들이 이권에 개입하여 당해 사업을 좌우지 하면서 무면허업자의 활갯짓이 요란하지만 시의원 또는 나주권력과 유착되어 있어 그 기승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실 예로 시의원이 발주 부서에 업자를 대동하고 공사수주의 압력을 행사한 몰염치도 존재한다는 하소연도 들린다.

나주시가, 나주시를 상대로 하는 공사 계약 또는 용역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은 공사발주금액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윗물의 맑음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어느 나주시 공무원 누군들 하기 싫은 억지 춘향이 춤을 추려 하겠는가?      

이 차지에 나주시장 또는 나주시의원들은 지역경제정의에 대해서 확고한 소명의식을 가져야 민선자치가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것을 양심으로 깨우쳐야 오늘의 난제를 풀 수 있을 것이다.

치욕의 식민지 시대 때부터 친일이라는 여당은 오늘도 여당이라는 부끄러운 피가 아직도 우리 나주지역사회에 흐르며 통용되고 있다. 누가 지역의 경제정의를 참혹하게 死藏(사장) 시키고 있는지 반드시 그 책임을 시민사회가 물어야 할 것이다.

또한 배고픈 사람에게 손을 내밀어 주는 것은 아름다운 적선이지만, 배부른 자의 배를 더 부르게 해주는 것은 추악한 ‘죄’라는 것을 나주지역사회지도자들은 깨우쳐야 한다.

‘나무는 가만히 있고자 하나 바람이 흔든다’는 좋은 말이 있다. 나무가 사회정의라면 바람은 불량한 권력이라는 의미도 숨어 있는데 우리 모두가 지역사회를 위한 최선이 무엇인지 고민이 필요 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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