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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조례 개정 추진다양한 형태의 대중교통 수단 도입, 고객의 요청에 탄력적 대응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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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호] 승인 2019.05.19  21: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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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대중교통 활성화 지원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 응답형 교통’이란 농촌 등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 대해 운행계통, 운행시간, 운행횟수 등을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즉 현재는 농촌 어느 곳이든지 교통 수요에 관계없이 대형버스를 일률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의 경우에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승합차나 소형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말한다.

이 수요 응답형 교통 제도가 도입되면 100원 행복택시나 마을버스, 통학버스, 출퇴근버스 등 다양한 형태의 교통수단이 활성화되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 특히 대형 운전면허소지자 부족에 따른 운전 인력 부족을 해소할 수 있고, 년간 160여억 원에 달하는 나주시의 대중교통 보조금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지역주민이 협동조합 등을 만들어 마을에 필요한 대중교통 수단을 스스로 운영함으로서 공동체 정신 함양에도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주시는 이밖에도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대중교통에 지원하는 보조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하였다. 시내버스 재정 지원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합리적인 지원기준 수립을 위해 용역을 실시하도록 정하였고, 지금까지 내부회계감사 결과만 보고받은 보조금 집행에 대해서 외부 회계감사를 실시하는 제도를 도입하였다.

특히 지금까지 협약사항에 그쳐왔던 시내버스 서비스 및 경영평가에 대한 근거를 조례에 규정함으로서 평가 결과에 따른 재원 차등지원의 근거를 조례에 명문화하였다. 이로서 대중교통 이용 불편에 대한 시민의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게된 것이다.

이와 같은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 도입에 대해 김철민 시의원은 “최첨단 정보 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교통 수요에 대한 빅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분석, 활용하여야한다. 이를 토대로 중앙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지능망 시스템을 완벽히 갖추면 현재 대중교통 체계를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새로운 개념의 교통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 도입에 대해 넘어야할 산이 많다. 우선 기존 시내버스나 택시 사업자들의 이해관계 충돌을 해소하여야한다. 시의회와 시민사회의 지원도 필요하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시범사업을 먼저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대상 지역을 선정하는 한편, 운영주체나 세부적인 방안 등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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