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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의 정치적 행보가 우려스럽다!
이재창  |  jclee16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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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호] 승인 2019.05.19  20: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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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창 전 고구려대교수
“황교안 자유한국당대표가 갑자기 당대표에 출마해서 엉겁결에 당선되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크나 큰 오산이다. 정치적 경험이 일천하다는 표현보다는 “없다”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인 정치신인이 갑자기 보수야당의 당대표가 된 것이다.

황 대표는 1981년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1982년 12월 춘천지방검찰청에서 검사 활동을 시작하여 대검찰청 공안과장과 서울지검 공안부장 등을 지낸 뼛속부터 공안검사인 것이다. 2011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그만 둔 뒤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2013년 1월까지 고문변호사로 활동했다.

권재진 장관이 정권에 대한 충성도가 미약하다고 해서 선택한 법무장관이 공안검사출신인 황대표였고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선택한 것에 대한 보은이라도 하듯이 이석기 내란음모사건 수사, 통합진보당 해체, 그리고 전교조법외노조 등을 주도하였다. 그 결과 그는 총리에까지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 뿐인가 그를 총애한 박대통령의 권한대행을 행사하였다.

황교안의 심중은 이룰 수 없는 꿈으로 불타오르고 있다. 탄핵 후 대선에서도 분명한 입장을 취하지 않고 저울질을 하다가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고 발을 뺏다. 그의 권력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태풍은 피하고 보라”는 속담처럼 될 수 없는 줄 알고 다리를 빼고 있다가 기회를 포착하여 욕망의 날개를 활짝 편 것이다.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는지 아니면 스스로 기회를 잡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운이 좋은 인물인 것은 분명하다. 단순히 운이 좋은 것일까? 그렇지 않다고 본다. 그는 철저하게 권력을 쫒아가는 사람이다. 82년 검사생활을 시작하자마자 그는 곧바로 권력을 향해 뛰었다.

80년대 공안검사는 검사 중의 검사로 통했다. 권력으로 통하는 길이 공안이었고 공안이 검찰의 권력을 독차지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는 권력을 길을 찾았을 뿐 국민들의 민주화에 대한 외침은 귓전에 없었다. 거기서 한발 더 떠서 공안에 관한 책까지 썼으니 권력의 화신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 셈이다.

황 대표는 권력이라면 무슨 짓이든 다할 수 있는 사람이다. 공안검사로서 어떻게 하면 민심이 만들어 진다는 것을 훤히 알고 있는 사람이다. 벌써 그 행보를 하고 있다. 5.18망언으로 광주가 들끓고 있는 시점에 장외투쟁을 위해서 광주를 방문했을 정도다. 그는 이런 것을 다 읽고 있는 사람이다.

총리시절 싸드 문제로 성주군민들이 사생결단의 투쟁을 벌이고 있는 장소인 성주를 방문할 정도다. 그것을 통해서 박근혜대통령의 어려움을 자신이 감당하는 자세를 취함으로써 지지 파를 자신의 응원군으로 만든 것이다. 박대통령을 위해서 고난을 받는 다는 그림만 만들면 되는 것이었다.

공안검사로서 그는 1991년 6월 3일 정원식전총리가 서리시절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벌인 사건을 분명하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김영삼 전 대통령이 말했던 “우리가 남이가”라는 한 마디로 지역감정을 일으켜 대통령이 되었던 것처럼 다시한번 지역감정의 불길이 활화산처럼 타오르기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을 것이다. 보수를 위해 달걀세례를 받고 이것으로 지역감정을 일으키면 된다.

황교안 대표는 권력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나 다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지역감정, 보수결집, 권력 앞에 물불 안 가리는 저돌성, 그리고 공작을 아는 사람이다. 정치경험이 일천하다고 무시 할 인물이 아니다. 그의 가슴에 활활 타오르고 있는 권력에 대한 욕망을 읽어야 한다. 그의 본성이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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