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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해 입은 나주배’ 열매솎기 늦추고 결실관리 꼼꼼히 해야”나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농가 현장 기술교육 지원 추진
황보현  |  frank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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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호] 승인 2019.05.03  16: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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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 열매솎기 (적과)작업 장면.(사진=나주시 제공)

국내 최대의 배 주산지인 나주 지역에 개화시기 내습한 꽃샘추위에 의한 저온 현상으로 대규모 '착과 불량'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생육초기 결실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2일 서리 등 이상저온 현상으로 인한 배 열매 맺음(착과), 정형 불량 등으로 수확기 생산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나주지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화기를 앞둔 지난달 1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뚝 떨어지는 이상저온 현상과 서리 피해가 발생했다.

이 같은 기상 이변으로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한 창 꽃망울을 머금은 채 개화를 앞둔 배꽃봉우리가 얼어붙는 냉해 현상이 발생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생육초기 배 착과율 상승과 정형과 생산을 위해서는 농가의 신속한 대응과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센터 관계자는 "배 생육초기 과원 관리 요령으로 열매솎기(적과)작업 시기를 늦추고, 상품성이 낮은 정형불량 열매 등도 과수의 수세 조절용으로 착과시키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착과불량이 심한 과원의 경우는 7~8개의 꽃 봉우리가 달린 가지 1개 당 2개의 과실만 남기고, 5월 상순부터 순 따기를 조기에 실시해 배 열매가 햇볕을 잘 받을 수 있도록 광(光) 환경을 개선해야 된다.

열매솎기 시기인 5월 초에는 흑성병뿐만 아니라 꼬마 배나무이, 복숭아순나방 등 병해충 예찰·방제를 통해 결실률을 줄여야 된다.

또 가지 묶기, 배수로 정비, 토양관리, 비료주기 조절, 고온·건조시 물 공급(관수) 등 꼼꼼하고 체계적인 과원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매년 반복되는 이상저온·고온 현상으로 배나무의 수세가 약해진 만큼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과원 관리가 요구 된다"며 "농가 현장 기술교육 지원을 통해 생육초기 결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제1의 배 주산지인 나주는 총 2227농가가 전국 배 재배면적의 19.3%를 차지하는 1990㏊에서 신고·원황·추황·황금배 등을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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