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 여성들의 친목 카페인 ‘나주맘스팡’이 주관하고 이화영아원이 함께하는 제9회 나눔프리마켓이 4월 24일 빛가람호수공원에서 열렸다.(사진=정성균 기자)

나주 이화영아원(원장 강은숙)과 함께하는 나눔 프리마켓이 4월 24일 빛가람 호수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작년 6월부터 시작해서 이번 9회째 열린 이 프리마켓은 네이버카페 ‘나주맘스팡’에서 주관하여 실시되었으며 총30명의 셀러(판매자)가 참여하였다.
 
이 ‘나주맘스팡’ 카페는 나주에 거주하는 여성들을 중심으로 육아정보를 비롯한 각종 생활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사이버 친교마당으로 현재 15,0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카페는 엄마들의 주된 관심사인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아름답게 성장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주 이화영아원과 손잡고 행사를 열어왔다.

프리마켓 주최 측은 이 행사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의 일부와 자발적인 성금 등을 이화영아원에 기부하고 있지만, 이 기부금보다는 영아원에 대한 홍보를 통해 시민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또한 행사에 참여하는 셀러는 주로 주부들로 구성되어있으며 이들이 취미로 시작한 활동이 부업이 되고, 이 부업이 프리마켓을 통해 판매되고 있어 창업인큐베이터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프리마켓을 통해 판매되는 물품은 수작업으로 만든 공예품이나 생활용품, 육아용품, 어린이 교육용품, 장난감, 중고 용품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으로, 참여자 간에 서로 서로 저렴하게 나누고 교환하고 판매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행사에는 부대행사로 버스킹 공연도 함께 열려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