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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의 치유는 사실에서 시작된다!
이재창  |  jclee16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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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호] 승인 2019.04.08  01: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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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창 전 고구려대교수
환경이란 지구상의 생물과 무생물이 서로서로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라 한다. 인류가 500에서 300만년 전 지구에 출현하여 생활을 시작하면서 환경의 일부로 작용을 했다. 인류가 진화하면서 발명한 도구들로 말미암아 환경의 일부에서 주체가 되면서 환경에 영향을 미쳤다.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은 원인과 결과가 동시적으로 발생하는 것, 원인으로 인하여 더욱 심화되는 경우, 그리고 널리 퍼져가는 확산성을 가지고 있다.

인류는 삶의 편리성을 추구하면서 수많은 발명품들을 생산해왔다. 이로 인하여 지구는 산성비, 오존층파괴, 지구온난화, 수질, 토양, 대기오염, 폐기물 양산, 그리고 폭우와 폭풍으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다. 환경문제의 대부분은 원인들이 축적되었다가 나타나면 인식을 하지만 생활쓰레기는 날마다 발생하기 때문에 다른 환경요인보다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생활폐기물중 가장 골칫거리는 플라스틱으로 1855년 영국의 앨릭스잰더 파크스(Alexander parkes 1813-1890)의해서 최초로 발명된 후 사람들은 신이내린 물질이라 할 정도로 열광하였으며 합성기술은 진화를 거듭하였다. 오늘날 플라스틱은 석유에서 원료를 추출하여 합성함으로써 대량생산과 가공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우리의 일상생활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플라스틱은 한번 합성을 하면 분해되기 어려운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분해되는데 50년에서 100년이 걸려 환경에는 치명적이다.

생활쓰레기의 처리방안은 도시국가에서 매우 어려운 문제 중의 하나다. 우리나라도 2017년 기준으로 개인이 연간 380kg 생산되는 생활쓰레기를 지금까지는 간편하게 매립으로 처리를 해왔다. 그러나 매립장의 부족과 매립으로 인한 토양, 수질, 대기오염이 심각하여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서 소각을 선택했다.

환경에 영향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소각을 선택했지만 소각하기 위하여 투입되는 비용의 문제는 만만치 않다. 비용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선진국들은 도입하고 있지만 후진국들은 비용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서 방치하거나 여전히 매립에 의존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소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 먼지와 냄새, 그리고 비닐과 플라스틱류들이 불안전연소로 말미암아 이산화탄소, 물,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및 염화수소 일산화탄소와 다이옥신이 발생한다. 특히 1급 환경유해물질인 다이옥신은 두개의 벤젠고리에 염소가 여러개 붙어 있다.

산소가 두개인 다이옥신류와 산소가 한 개인 퓨란류을 합하여 말하며 200여개 이상의 이성체(isormer)가 존재한다고 한다. 이중 가장 독성이 강한 것이 2·3·7·8-사염화디벤조-파라-다이옥신(일명 TCDD)이다. 다이옥신은 청산가리보다 1만배 이상의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1g으로 사람 2만여명을 죽일 수 있다고 한다. 소량이라도 흡수하게 되면 분해되지 않고 신체에 축적되어 세포변형을 유발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으로 나타나게 된다.

사람은 하루에 약 15㎥의 공기를 흡입한다고 한다. 건강의 필수조건이 공기라는데 이견이 없다. 공기가 오염이 된다면 곧바로 질병으로 나타날 것이다. 아무리 최소량의 독성물질이라도 분해되지 않고 축적이 된다면 결국 질병을 유발할 것이다. 원자력발전을 접고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자는 것은 체르노빌과 미야기, 이와테, 그리고 후쿠시마를 덮쳤던 쓰나미에 원자력발전소가 파괴되면서 나타난 재해를 보면서 선제적 차원에서 예방하자는 것이다.

광우병 사태와 달걀파동에서 보여준 반응 또한 건강에 대해서 우리 국민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질 보여주고 있다. 세월호를 보면서 온 국민이 얼마나 간절하게 안전을 갈구하고 있는가! 이제 우리나라도 건강, 환경, 그리고 안전한 삶이 기초여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장님 코끼리만지기 일화를 보면  상아(象牙)를 만져 본 장님은 “무와 같습니다.”라고 답했고, 귀를 만져 본 자는 “키와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머리를 만져 본 자는 “돌과 같습니다.”라고 말했으며 코를 만져 본 자는 “절굿공이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코끼리라는 진실이 있음에도 전체를 보지 못한 장님들은 자신들이 만지고 느낀 것을 코끼리라고 말하는 것이다. 눈으로 볼 수 있었으면 만져볼 필요도 없이 그냥 느꼈을 것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잘못 판단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객관적인 진실 찾기가 아니라 자기가 알고 있는 개인적인 관점으로 갈등을 유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출하는 경비가 최소 82조원에서 최대 246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갈등의 원인을 자신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입장에 따라 말하지 않고 사실을 기초로 대화를 한다면 비용과 갈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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