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경제
나주열병합발전소 문제에 ‘열’ 떠 있는 백가쟁명들
김재식  |  kkim8882@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746호] 승인 2019.04.08  01:00:4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영산강 죽산보 철거 문제에 ‘입’ 다문 이유가 궁금
영산강이 죽으면 백가쟁명들은 살 수 있을까?

나주 열병합발전소를 두고 한쪽에서는 마루타(인체 실험의 대상자)가 되었다며 곧 하늘이 무너질 것처럼 야단법석이고 방패를 자청하는 또 다른 한쪽에서는 환경유해성 여부가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주시민사회를 겁박하고 있다며 서로 나주지역사회에 자신들의 존재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쟁 아닌 전쟁 아니겠냐며 이러한 모습은 ‘어처구니’라는 대부분의 나주시민들은 네 글자를 들어 타박한다.

국가정책을 두고 특정단체들이 나서 쌍심지를 돋우며 너 죽이고 나만 살겠다는 특이한 현상은 대한민국식 천박한 민주주의의 왜곡이 원인이라 할 수 있는데 민주주의는 교과서로 완성 되는 것이 아닌 행동하는 양심이라는 부분을 곡해하여 다수의 목소리가 곧 민주주의라는 그릇된 사고도 문제일 수 있다.

그런데 열병합발전소를 두고 사생결단의 논거가 환경유해 즉, 여하한 생물에게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치는 자연적 흐름의 저해라는 부분에서 보자면 영산강에 설치된 승촌보·죽산보에 의한 생태계 환경파괴는 열병합발전소에 사용 되어질 연료의 유해성 못지않게 치명적 결과를 불러 올 수 있음에도 제비처럼 떠들던 백가쟁명들의 모든 입들이 동시에 침묵하고 있는 이유가 몹시 궁금하다는 지역민들이 많다.

먼저 의심되는 이유 중 한 가지는 콩 고물이 전혀 떨어질 것이 아예 없다는 부분 일 것이다. 여기서 무소속 손금주 의원이야 내년 총선을 위하여 죽산보 철거반대를 빌미로 정치적 흥행몰이라는 계산된 이점이 있겠지만 나주사랑시민회를 위시한 열병합발전소 관련 범대위, 범검증위, 그리고 어른 노릇을 해보겠다는 나주시 의정동우회 등등에서 죽산보 철거 여부 문제에 발을 담그는 것 자체가 실익이 없어서, 라는 손익계산서 아니겠냐는 비난도 있다.

입은 삐뚤어졌어도 촐래를 바로 불자면 영산강 문제는 열병합발전소에 비견 할 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특정정치인과 몇몇이 작당하여 존치를 주장할 상황이 전혀 아니라는 것은 나주의 자칭 백가쟁명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혹 필자가 정치적 성향이 달라 손 의원의 죽산보 존치를 비난한다는 색안경은 없길 바란다. 영산강 문제는 정치적 성향으로 재단 할 수 없는 중요한 사람과 자연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우리 보다 훨씬 먼저 강을  인위적으로 막고, 잘라 활용하여 경제적 부를 창출한 선진국 나라 들이 앞 다투어 훼손된 강을 원상회복하는데 엄청난 국가예산을 쏟아 붓고 있는 이유를 우리가 모르쇠 한다면 후손들에 대한 범죄행위와 다름없기 때문이다.

미국은 근 200여 년에 걸쳐 강에 댐과 제방을 쌓고 하천의 직강화를 줄기차게 추진해 왔지만 지금은 본래의 강의 자연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손발을 걷어 부치고 있는 판에 의식 있는 나주시민사회가 침묵하고 있는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다.

여기서 강인규 나주시장이 강단 있는 지도자라면 열병합발전소 문제 그리고 영산강 죽산보 문제 등으로 나주지역민들이 골치 아플 일이 전혀 없을 것이다.

한 나라의, 지도자의 지도력에 따라 국가의 위상이 달라지 듯 자치시대를 맞이한 나주지역 또한 나주시장이 남들 보담 비상하거나 대범한 영도력 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자신만의 소신과 철학은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 아니면 나주시민이 힘들게 되어 있다. 나주시장은 기대 할 것 없는 弱將(약장)으로 치고…나주의 백가쟁명님들! 영산강 죽산보 문제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한 마디 하시죠.

김재식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나주 모 농협, 조합장 선거 전에 불법으로 조합원자격 유지시켜
2
나주시의원, 현장 활동 위축되어서는 안 된다
3
3·13 나주지역 조합장선거 불법선거 경·검 3건 수사의뢰
4
나주 영상테마파크 매년 적자폭 늘어…‘돈 먹는 하마’로 전락
5
권력서열 2인자들의 불행한 말로
6
나주농협 하나로마트 고리로 한 납품비리의혹 지역사회 강타
7
나주시의회, ‘지방의원 겸직금지 권고’ 이행하지 않았다
8
빛가람 혁신도시 지구단위계획 관련 주민설명회 열려
9
나주 열병합발전소 관한 수용성 조사에 민주당 개입?
10
나주SRF 갈등 해소…시험가동 2개월, 본가동 60일 실시하기로 해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예향로 3803 (이창동) 2층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윤창화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