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10월 26일 빛가람 호텔에서 열렸던 나주시 청년정책협의체 워크숍 장면.(사진=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지역 청년들의 거점 활동 공간이 될 '청년센터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나주시는 전남도가 주관한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 찾기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나주배움투어 운영과 청년센터 조성사업'에 쓰일 사업비 1억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청년센터 조성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이 센터는 오는 5월 송월동 행정복지센터가 신청사로 이전하면 이에 맞춰 기존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청년 소통 공간, 취·창업자를 위한 개방형 사무 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 문화공연장, 금융복지상담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청년 취·창업 역량 강화와 타 지역 청년 유입을 위한 나주 인식향상 프로그램으로 '나주배움투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청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복지·문화교류를 비롯해 사회·문화·경제적 지원도 뒷받침하게 된다.

나주시는 센터 조성 외에도 지난해 수립한 '청년정책 5개년(2019년~2023년)계획'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청년 권리증진과 역량강화, 안정 도모, 문화 창달 등 분야별 세부 사업을 확정해 진행하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추가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나주시는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1월부터 저출산·고령화 대응 시책으로 인구유입과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신혼부부 결혼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타 지역 청년 인구 유입 촉진을 위해 생활정착지원, 일자리 창출, 맞춤형 직업훈련, 문화·예술·공연 활성화 등 청년이 미래주축 세대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강인규 시장은 "청년에 대한 투자는 지역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 민선 7기 핵심공약 중 하나인 청년이 우뚝 서는 나주를 만들기 위한 시책추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