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산단 내에 산업단지 캠퍼스 및 기업 연구관을 건립하여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 개발 사업을 통한 지역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단법인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원 설립 관련 4억 원의 출연동의안이 3월 19일 나주시의회 213회 임시회에서 통과되었다.

이 사업은 2016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2021년까지 5년 동안 추진되는 사업으로 나주 혁신산단 내 6,733㎡의 부지에 연면적 9,149㎡의 규모로 건립된다.

이 건축물은 6,840㎡의 캠퍼스동과 2,309㎡의 기업 연구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국비 120억, 도비 27억, 시비 54억, 기타 129억 등 총 3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나주시는 오는 3월에 건축물이 준공되면 교육 서비스업을 추가하기 위한 캠퍼스 부지 업종계획을 변경하고, 총 건축물 중 60%에 해당하는 면적에 대해 기부채납 취득을 할 계획이다. 그 후 2019년 9월 중에 학생 이동 및 캠퍼스 개교를 할 예정이다.

이 캠퍼스가 개교하면 기존의 목포대학교 및 전남도립대학교 에너지 관련 학과 346명의 학생과 33명의 교수가 산업단지와 통합된 공간에서 연구 개발 및 학습 활동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원이 차질 없이 개교되면 나주시는 체계적인 인력 양성을 통한 고용 증대 효과와 더불어 현장 중심의 산학 융합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