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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와 바람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SRF 촛불, 정치권 향해 각성 촉구
정성균 기자  |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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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호] 승인 2019.03.15  19: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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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RF 발전소 가동을 반대하는 화요정기집회가 3월 12일 빛가람 호수공원에서 열렸다. 비바람이 매섭게 불고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모차와 어린이들까지 집회에 참석하여 반대 구호를 외쳤다 (사진=정성균 기자)

나주 열병합발전소 쓰레기연료 사용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주관하는 SRF 사용반대 촛불집회가 3월 12일 오후 6시 30분 빛가람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는 범대위 주관으로 매주 화요일에 실시해온 정기집회의 연장선상에서 열린 74회 차 집회로서 지역 유력 정치인의 범대위 활동 방해 공작을 규탄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신상철 범대위 공동위원장은 “나주지역 사회에 정치는 없다. 지역사회 갈등을 조정하고 화합시키기 위해 정치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정치권 인사가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정치는 시민의 아픔을 공감하고 보듬어줄 수 있어야 한다”며 정치권을 향해 성토했다.

이날 집회는 갑자기 돌변한 날씨로 인해 영하의 추위와 비바람이 거센 가운데서도 300여명의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SRF반대 구호를 외쳤다. 특히 유모차와 어린이들 까지 부모와 함께 참석하여 SRF 반대에 대한 절박한 심정을 나타내주고 있었다.

비바람과 추위도 SRF 반대 열기를 꺾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 행사 주최 측은 집회 후 민주당 지역위원회까지 거리 행진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우천 관계로 취소되었으며 바람 때문에 촛불을 켜지 못했다.
 
집회에 참석한 김용인 빛가람발전협의회 회장은 “어느 누구하나 책임지는 정치인이 없는 고향의 정치 현주소가 눈물 나게 슬펐다”며 “시민 없는 민주주의가 무슨 소용이 있나? 저 어린 아이들에게 무엇을 유산으로 남겨 주어야 하나? 정말 슬픈 저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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