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경제
나주천 주변 소방도로 개설 문제 많다?
김재식  |  kkim8882@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742호] 승인 2019.03.11  06:11:2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10년 大計(대계)라도 세워야 하는 것 아니냐는 항변
준비 안 된 나주시 자치의 한계 여실히 보여줘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최초의 정치인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일 것이다. 목포 상업고등학교가 최종학력이었던 속칭 전라도 따불백 출신 정치인이 대한민국에서 지역과 학벌이라는 높은 담장을 단밖에 뛰어 넘기 위해서는 ‘준비된’이라는 수식이 필요했을 것이고 ‘준비’는 정치인 김대중에게 대통령 당선이라는 성공을 안겨 주었다.

정치인의 필수 덕목은 修身齊家(수신제가)라 할 수 있다. 자신을 갈고 닦음의 결과가 집안에 미치어 집안이 가지런한 덕이 있어야만 立身(입신)이 가능했다는 것 자체가 무엇인지 정치인들은 항상 고민해야만 사람사회를 위한 진정한 자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주시가 중앙동 142번지 일대 나주천 주변을 정리하여 6m 폭의 소방도로를 개설한다고 한다. 목적은 위 지번 일대 나주천을 끼고 도는 小路(소로)가 도로 역할을 충족시킬 수 없어 일정 6m 안에 포함된 건축물 등 일부를 철거하고 또는 하천부지를 점용했던 부분을 원 상태로 찾아 소방도로를 만든다는 것이다.

나주지역민들이 알기 쉽게 해당지역을 설명하자면 (구) 중앙극장 초입에 있는 다리의 천변을 따라 지금의 환영사 문구점 옆의 천변도로를 확장한다는 이야기다.

문제는 텍사스라는 비속어로 불리어 졌던 천변 일대는 전면 철거되어 시민공원 역할과 함께 일부 주차장 기능도 수행하고 있는 반면 같은 천변의 폭 6m의 확포장 소방도로의 역할이 앞으로 진행 될 원도심재생사업과의 연계성에서 보자면 십년대계는커녕 1년 계획도 아니라는 비난여론이 비등하다.

즉 원도심은 갈수록 쇠태는 따다 논 당상자리와 같고, 나주시에서 많은 시민세금을 쏟아 부어 천변과 이어 붙은 명동거리라 불리어 지는 곳에 ‘메이커 공방’ 행사를 열었다면 (구)중앙극장 초입 다리 입구의 천변일대 일부를 전면 철거하여 광장과 주차장 확보가 우선 과제라는 주장이다.
 
여기서 지난 6·13 나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불거졌던, 나주시가 50억 원을 넘게 들어 매입한 불량한 주자창이라는 닉네임이 붙은 부분과 연결해 보면 나주시의 자치가 얼마나 허무맹랑한 자치인지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속된 말로 ‘뇌’ 없는 자치라는 이야기이다.

同價紅裳(동가홍상)이라는 말이 있다. 즉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부분에서도 나주시의 도시행정에 믿음이 가지 않는다. 여기서 다시 준비된 자치시대의 나주시장 자질론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의식 있는 나주시민이라면 준비되지 않은 정치인에게 나주지역의 운명을 맡겨서는 이렇게 내일이 없는 낭패를 맛보게 되어 있다.

또한 관련 도로 확포장 공사와 관련한 지장물 철거가 고무줄 철거라는 분통도 등장한다. 일정 부분 건축물 철거에서 처음의 철거예정 깃점이 실제 철거 깃점과 달라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데 나주시는 철거예정 깃점을 항공사진에 의한 도면을 가지고 ‘시뮬레이션’에 의하다 보니 결과치가 달라졌을 뿐 보상의 값어치는 변함이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당해 건물 당사자는 해당 건축물의 일부 철거 깃점이 건축물의 외벽 쪽이 아닌 방안으로 침범한 일부의 철거라면 해당 건축물의 철거 보상 등에서 부대 공사비와 일정 피해 부분의 손실 보상 요구는 당연한 자신의 권리라는 이야기다. 나주시는 이러한 상황에서 설계도면만 들이밀지 말고 시민 입장을 이해하려는 진정성 있는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나주 원도심의 미래지향적인 세심한 도시계획을 위하여 전문성에 의한, 다각의 노력은 나주시장 몫이라는 점을 잊지 말길 바란다. 준비된 나주시장을 만나고 싶다는 시민들의 바람이 많기 때문이다.
김재식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음악이 주는 치유’…나주시, 우쿨렐레 전문봉사단체 운영 눈길
2
제 27회 나주어린이큰잔치 성황리에 개최
3
동신대 ‘담배 연기없는 캠퍼스’ 선언
4
나주문화원, 코레일 ‘2019 생생문화재’ 업무협약 체결
5
허영우 나주시의회 운영위원장, “2019글로벌 신한국인 대상 수상”
6
《글이 만든 세계》 마틴 푸크너(지은이)
7
황교안 대표의 정치적 행보가 우려스럽다!
8
다시면, 어버이날 맞아 어르신 오찬 행사 마련
9
세지면 지사협, 소외계층 위한 이불 빨래방 개소
10
전남장애인복지관, 전남미용고등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예향로 3803 (이창동) 2층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윤창화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