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경제
영산강 죽산보 철거 논란 격화
김재식  |  kkim8882@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742호] 승인 2019.03.11  06:09:1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활동 없는 단체 내세워 반대위한 반대, 비난 높아
농업용수 부족 확인할 근거 전혀 없다는 주장 대두
 
영산강 죽산보 철거를 두고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나주지역사회에서 듣고 보지도 못한 ‘나주사랑방’이라는 명의로 죽산보가 철거되면 농업용수가 부족하여 농사에 지대한 악영향을 초래 할 수 있다며 ‘미쳤다’는 자극적 문구를 사용한, “죽산보 철거 결사반대”라는 달랑 한 장의 현수막을 걸어놓은 그들의 속내가 궁금하다는 시민들이 다수이다.

또한 나주시장 후보를 꿈꾸다가 ‘허망한 남평장’이 되고만 평화민주당의 굉장한 직함을 가진 양모씨가 죽산보 철거를 반대하는 장문의 글을 사회관계망에 올리자 ‘다시면 죽산리’가 고향이라는 이모씨가 즉각 반박하고 나섰는데 죽산보가 만들어지기 이전에도 농사를 짓는데 문제가 전혀 없었다며, 뭔 뜬금없는 죽산보를 들먹이며 마치 농사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사실을 호도하기 위한 선동 아니냐며 눈을 부라린다.

또한 죽산보 철거 반대논리로 들고 나온 “강의 기능이 살아나는 듯 했으며, 겨울철엔 철새들이 날아들면서 생태계 또한 많이 호전되었다는 주민들의 평가도 있다”라는 문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知的(지적) 한계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는데 물을 가두어 놓고 “물의 기능”을 외치고 있는 무지가 무엇인지 그들에게 질책하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망령의 짓’이라 할 수 있는 영산강 치수 사업 이후에 겨울 철새들의 급감은 생태계 순환 파괴로 인한 먹이사슬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바로미터’인데도 현재의 영산강 환경이 4대강 사업이전보다 개선되었다는 거짓 주장은 엄밀히 이야기 하자면 반사회적 행위와 전혀 다르지 않다는데 큰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4대강 사업 이후 영산강에서는 녹조가 창궐하여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대책으로 죽산보는 가동보이기에 열고 닫는 조처면 충분하다는 논리는 누구를 위한 죽산보 철거 반대인지 의문을 갖게 한다. 물론 누구든지 주장은 가능하다. 그러나 일부 극우들의 5·18폄훼 주장은, 주장이라는 언론자유를 가장하여 본질을 호도하고 있는데 이러한 주장은 사기와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시대의 양심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여기서 죽산보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는데 동원된 “영산강뱃길복원 추진위원회, 영산포상가상인회, 영산포홍어연합회, 나주어민회”는 동안 나주지역사회 현안에 대해서 일언반구조차 없다가 뜬금없이 차기 나주시장을 꿈꾼다는 2명의 개꿈들이 동행하여 전남도를 방문, 죽산보 철거 반대 성명서를 전달한 것은 그들의 ‘개꿈’을 이루기 위한 모사라는 비난도 시민사회에 존재 한다.
 
더더욱 가관인 것은 이러한 기류에 편승하여 황포돛배 선장이라는 사람은 죽산보가 건설되기 전의 영산강 수질이 7급수였는데 건설 이후 3급수로 수질이 개선되었다는 호언장담은 공부가 전혀 덜된 사이비들만이 할 수 있는 주장이다.

영산강 치수 사업 중에서 칭찬해 주어야 할 중요한 대목은 영산강 하천부지의 경작권을 정부에서 보상해 주고 경작을 전면 금지 시킨 일이다. 근 반세기를 넘는 동안 영산강 하천부지 경작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인과 질소 등의 비료, 동물의 분뇨 등이 크게 이용 되었는데 이러한 영양염류는 물의 인위적 부영양화를 야기 시켜 수질악화로 이어졌다. 여기서 생활환경이 바뀌면서 세제, 하수 처리시설의 부산물 등의 문제도 크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영산강에 보를 설치하여 물을 가두어 놓은 행위가 수질개선이라고 주장한다거나 설득력 없는 농업용수, 그리고 황포돛배 운항 운운하여 지역경제를 들먹이며 죽산보 철거를 반대한다는 것은 언 발에 오줌 누는 격이다. 특히 죽산보를 개방하여 영산강 수위가 내려가 황포돛배 운항이 중지되었지만 영산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못해 체감이 불가능 하다는 여론이다.
 
선창 근처의 유일한 ‘복전슈퍼’ 가게의 아이스크림, 담배 정도의 매상 감소에서 말하듯 누가, 무엇을, 얼마만큼의 경제적 불이익이라는 근거 없이 목소리 큰 놈이 대장 노릇 하겠다는, 반대를 위한 반대는 당장 멈춰야 할 것이다.
김재식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음악이 주는 치유’…나주시, 우쿨렐레 전문봉사단체 운영 눈길
2
제 27회 나주어린이큰잔치 성황리에 개최
3
동신대 ‘담배 연기없는 캠퍼스’ 선언
4
나주문화원, 코레일 ‘2019 생생문화재’ 업무협약 체결
5
허영우 나주시의회 운영위원장, “2019글로벌 신한국인 대상 수상”
6
《글이 만든 세계》 마틴 푸크너(지은이)
7
황교안 대표의 정치적 행보가 우려스럽다!
8
다시면, 어버이날 맞아 어르신 오찬 행사 마련
9
세지면 지사협, 소외계층 위한 이불 빨래방 개소
10
전남장애인복지관, 전남미용고등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예향로 3803 (이창동) 2층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윤창화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